선발 아닌 불펜, 첫 선 보인 KT 외인 패트릭 머피, 데뷔전 어땠나?

이정엽 기자 2025. 7.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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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 패트릭 머피가 한국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패트릭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0-5로 뒤진 7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데뷔전에서 패트릭은 주포지션인 불펜으로 나섰으나 그는 향후 선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패트릭은 KT에서 무려 7시즌을 활약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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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KT 위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 패트릭 머피가 한국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패트릭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0-5로 뒤진 7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패트릭은 선두 타자 이원석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53km/h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낮게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루이스 리베라토는 시속 133km/h 커브를 활용해 1루 땅볼로 잡아냈다. 문현빈에겐 다시 한번 패스트볼을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투구 수가 적었던 덕분일까? 패트릭은 8회에도 나왔다. 선두 타자 노시환과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채은성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패스트볼 없이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대타로 나선 박정현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두 번째 이닝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날 패트릭은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154km/h까지 나왔다. 공의 구위가 위력적이었으며, 패스트볼에 의존하지 않아 상대 타자들은 더욱 까다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전에서 패트릭은 주포지션인 불펜으로 나섰으나 그는 향후 선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패트릭은 KT에서 무려 7시즌을 활약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쳐 아쉬움을 샀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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