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심각한 발목 부상' 버틴 투혼-감동의 끝내기 만루포 [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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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이 여간 심각한게 아니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2사 만루에서의 끝내기 만루포가 터지며 6-3 역전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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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발목 부상이 여간 심각한게 아니었다. 4주 이상의 부상, 시즌 종료 후에는 수술까지 고려할 정도의 부상이지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참고 뛰었다.
왜 아픈 선수를 굳이 뛰게 하냐는 핀잔까지 들었다. 이날 결정적 순간이었던 연장 10회말 2사 2,3루의 상황에서는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무키 베츠를 거를 정도로 얕봤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은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하는 끝내기 만루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 심각한 발목 부상을 버틴 투혼의 끝내기 만루포였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2사 만루에서의 끝내기 만루포가 터지며 6-3 역전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6회초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8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2루타에 이은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의 빠른 발에 한점을 허용해 다시 2-3으로 끌려갔지만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포가 터지며 6-3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프레디 프리먼은 정상적인 몸상태로 나설 수가 없었다. 다저스 부동의 1번 3루수지만 시즌 종료 전 당한 발목 부상이 심각해 포스트시즌에서 억지로 경기에 나왔다.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는데 절뚝이는 모습이 여러번 잡혔고 점수차가 벌어지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빨리 프리먼을 바꿔 휴식을 주기도 했다. 아예 경기를 쉬게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계속 부상을 안고 뛰는 프리먼의 상태가 정상적일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프리먼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 전까지 타율 0.219 OPS 0.461의 매우 부진한 타격 성적을 보였다. 이러다보니 '왜 아픈 선수를 뛰게하냐'는 현지 비판도 나왔다.
이날 경기 역시 프리먼은 1회 3루타를 치긴 했지만 4타수 1안타로 아쉬운 상황에서 연장 10회말 타석에 섰다. 심지어 2사 2,3루가 되자 무키 베츠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프리먼을 선택할 정도로 프리먼 입장에서는 굴욕이었다.
하지만 프리먼은 네스터 코르테스의 초구 몸쪽 낮은 92.5마일 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 걷어 올렸고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케 하는 초대형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모두가 포기했을 때 프리먼은 부상 투혼으로 끝까지 뛰었고 결국 중요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포라는 거짓말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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