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자격증까지?" 충격적 과거, 서예지 ‘8개 자격증’ 딴 진짜 이유!

“성교육 자격증이요?
성에 대해 몰라서 땄어요.”


종이접기, 팝아트, 아동 영어,
심리상담, 요술풍선,
그리고 성교육 자격증까지.

무려 8개의 자격증을 가진 이 인물은,
웬만한 보육 전문가나 상담가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놀랍게도…

배우입니다.

그것도, 파격적인 연기와
압도적인 분위기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서예지.

그녀는 말했습니다.

“성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래서 배웠죠.“

“제대로 알고 싶어서.”

이 말을 듣고 단순한 호기심이나
캐릭터 연구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녀는 과거 교회 초등부 교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그리고 언젠가 아이를 낳게 되면

“교육을 제대로 해야겠다”

는 다짐으로 이 자격증을
땄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배우가 될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연기 경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시트콤 PD는 3개월간이나
그녀에게 집요하게
캐스팅을 제안했습니다.

결국, 긴 설득 끝에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작품에서
그녀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중을 압도했습니다.

낮고 깊은 목소리.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이목구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연기만큼이나
치열하게 사는 태도.

이 여배우는 스스로를
끝없이 괴롭혀왔습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뭘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일 수 있을까?”

그런 질문들 속에서 그녀는 배우로,
교사로,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기 전에는
실제로 삶의 환경까지 바꿔가며
몰입하는 배우.

촬영 전, 일부러 혼자 독립해서
고립된 캐릭터의 내면을 구현하려 했고,
시청자들은 그녀의 연기를 보고
방언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NG 한 번 없이 촬영한
사이비 집단 장면은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됩니다.

아는 형님에서 보여준 섹시댄스는
하루종일 연습한 결과였고,
촬영이 끝난 후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푸껫 여행을 기획하고
비용까지 부담한 사람.

꽃을 좋아해 생일엔 팬들이 꾸며준
생일카페에 직접 방문하고,
커피차를 보내준 팬들에게는
닉네임을 일일이 적은
친필 사인을 보낸 사람.

연기를 위해, 사람을 위해,
스스로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우는 이 사람.

서예지는 ‘갈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늘 다른 얼굴, 다른 감정,
다른 결을 가진 사람으로.

하지만 갈대가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뿌리까지 뽑히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그녀의 삶에서
확인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