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향기로 무장한...'박하'(Mint)
오늘의 꽃은 '박하(Mint)', 꽃말은 ‘덕’이다.
어린 시절 우는 아이도 하나 주면 울음을 뚝 그쳤던 그 유명한 박하사탕의 주재료.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향기가 일품이다.
‘민트’라는 허브작물로 다양한 품종들이 있으며 정원에서는 잡초처럼 퍼진다.
향기가 아주 강해 민트오일을 추출하거나 허브 분화로 인기가 있다. 공해에도 잘 견뎌 도심 길가에도 좋다. 연보라색 꽃도 예쁘지만 잎과 줄기에 향낭(기름샘)이 있어 이걸 건들면 터져 향이 발산된다. 좀 습한 곳을 좋아하며 쉽게 번진다.
꿀풀과 집안답게 온몸을 향기로 무장했다. 맞다, 꽃이 빈약하고 초가을 곤충들이 빈약할 때 꽃을 피우니 향기라도 강해야 관심 끌 수 있다. 자극이 오면 즉각 향기로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