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수로서 기름 400리터 유출… "농작물 피해 없어"

김인영 기자 2024. 10. 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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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한 마을 농수로에 기름이 유출됐다.

화순군과 소방 당국은 유출된 기름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막을 설치하고 흡착포 등을 이용해 2일 오전 11시쯤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기름 유출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흡착포와 유처리제 등을 투입해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며 "이번 유출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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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한 마을 농수로에 기름 4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남 화순군 한 마을 앞 농수로로 유출된 벙커-C유의 모습. /사진=뉴시스(전남 화순소방서 제공)
전남 화순군 한 마을 농수로에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관련 당국은 방제 작업을 모두 마쳤으며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17분쯤 화순군 도곡면 한 마을 앞 농수로에 벙커-C유가 유출됐다. 화순군과 소방 당국은 유출된 기름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막을 설치하고 흡착포 등을 이용해 2일 오전 11시쯤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유출된 기름은 난방용 보일러에 사용되는 벙커-C유로 약 400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 유출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인근 농장에서 연료 탱크 고무관이 끊어진 것을 모른 채 보일러에 연료를 보충하다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흡착포와 유처리제 등을 투입해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며 "이번 유출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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