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정리하다 보면 예뻐 보이는 소품을 하나둘 들였다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멋있어 보였는데 막상 집에 두면 금세 질리거나 관리가 부담될 때도 있죠.
생활이 편하고 오래 보기에 편안한 집을 만들고 싶다면, 어떤 소품을 피해야 하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과도한 패턴의 패브릭 커튼

화려한 패턴 커튼은 처음에는 개성 있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선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먼지가 잘 쌓이고 자주 세탁하기도 번거로워 관리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이 바뀌거나 가구 배치를 조금만 바꿔도 커튼 패턴이 다른 요소와 부딪혀 공간이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의 심플한 린넨 암막 커튼은 소재의 질감으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유행을 덜 타는 편입니다.
허니콤 블라인드를 함께 활용하면 단열과 빛 조절까지 챙길 수 있어 살림을 꾸려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플라스틱 인조 화분

반짝이는 플라스틱 화분은 먼지가 쌓이면 티가 금방 나고, 소재 특유의 인위적인 느낌이 전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식물을 예쁘게 두고 싶어도 화분 질감이 거슬리면 인테리어가 하나로 묶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토분이나 세라믹 화분, 라탄 바구니를 활용하면 색과 질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생화를 자주 관리하기 어렵다면 질감이 좋은 조화나 수경재배 식물을 적당히 섞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과 빛만 신경 써 주면 오랫동안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캐릭터형 쿠션 & 소품

귀여운 캐릭터 쿠션이나 피규어는 개성을 드러내기에는 좋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공간의 통일감이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색이 강하고 디자인이 뚜렷해서 다른 가구와 어울리기보다 따로浮어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실이나 침실은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라 시선이 편안한 색을 중심으로 맞추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무채색이나 톤이 살짝 낮은 컬러의 쿠션을 사용하면 소파와 러그, 가구 색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위에 질감이 다른 쿠션을 한두 개만 더해도 충분히 분위기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미러볼·비즈 커튼 스타일 소품

비즈 커튼이나 미러볼 장식은 짧은 기간 포인트 주기에는 재미있지만, 일상 공간에서 계속 사용하기에는 피로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구슬 하나하나에 먼지가 달라붙고, 엉키기 쉬워 청소 시간도 더 들어갑니다.
대신 벽 한 면에 거울을 넓게 두거나, 프레임이 둥근 곡선형 유리 테이블을 들이면 빛이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정리가 잘 된 인상을 줍니다.
이런 요소는 사진을 찍을 때도 배경이 깔끔하게 나와 기록을 남기기에도 편안합니다.
5. 반짝이 장식이나 LED 가랜드

글리터가 들어간 장식이나 알록달록한 LED 가랜드는 처음 설치했을 때는 화려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건이 많아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장식 사이사이에 먼지가 잘 끼고, 선을 따라 정리하는 과정도 손이 계속 갑니다.
은은한 빛을 원한다면 라탄등, 패브릭 갓 스탠드처럼 소재 자체가 빛을 부드럽게 감싸는 조명이 더 안정적입니다.
벽을 따라 긴 가랜드 대신, 공간마다 스탠드 조명을 한 개씩 놓으면 생활 동선에 맞춰 불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함에도 도움이 됩니다.
집을 꾸밀 때는 새로운 소품을 더하는 것만큼, 무엇을 들이지 않을지 정해 두는 일도 중요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을 잠시 한 번 더 고민해 보면, 관리가 편하고 오래 보아도 편안한 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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