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에서 시민들에 둘러쌓인 상태서 키스한 남녀 스타
영화 TMI
1.<마이 라띠마> - 전철에서 실제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한 남녀 스타
-유지태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 2012년 영화로 가족도, 친구도, 직업도 없이 벼랑 끝에 선 남자와 코리안 드림을 안고 국제 결혼한 태국 이주민 여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배수빈과 박지수가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저예산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배수빈이 예능 방송에 나와 밝힌바에 따르면 저예산 영화인 탓에 키스신 같은 단역 배우들이 필요한 장면에 단역 배우를 쓸수 없어서 기습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원래 지하철 안에 촬영할 때는 단역 배우들을 섭외하는게 기본인데, 저예산인 탓에 그럴수 없었고, 전철도 통째로 빌릴 수 없어서 두 주연 배우만 전철에 탑승해 바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한 마디로 기습 촬영이었다.
-두 사람이 전철에 몰래 들어가 감정을 잡고 있을때 예고도 없이 카메라가 승객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게 되었다. 이로인해 전철내 승객들이 어수선해 지고, 그제서야 두 사람의 연기를 위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승객들 모두 자연스럽게 영화속 일부인것처럼 '승객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덕분에 배수빈과 박지수는 어색하지 않게 상직적인 키스신 연기를 선보였다.
- 감독
- 유지태
- 출연
-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 고세원, 김경익, 이준혁, 최희원, 이진샘, 김광섭, 조수정, 윤지욱, 유지연, 강숙, 김주영, 김윤지, 김민성, 김민승, 박새별, 강성훈, 동현배, 박성택
- 평점
- 8.3
2.<마녀> - 역에서 큰 목소리를 내 연기했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두 배우
서울 오디션을 위해 자윤과 명희가 소리지르며 서울역을 뛰어다니는 장면. 촬영당시에도 고민시가 큰 소리를 지르며 둘다 허겁지겁 뛰어다녔다. 그런데 김다미의 회상에 따르면 두 사람 다 신인이었던 탓에 서울역 주변의 사람들이 "재네 누군데 저렇게 소란이야"라는 반응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그만큼 당시 촬영은 신인의 서러움을 느꼈던 순간이었는데, 영화가 개봉된 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 감독
- 박훈정
- 출연
-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오미희, 김병옥, 정다은, 이주원, 김하나, 이시우, 이시훈, 백승철, 우민규, 김종훈, 서한결, 박종환, 진영준, 곽진석, 백종환, 남경민, 김도혁, 고봉구, 서정구, 이정형, 박우재, 김한솔, 박신우, 임상혁, 명홍진, 송형수, 여무영, 현봉식, 박원진, 설우신, 백규현, 김종면, 유승권, 이상용, 정재붕, 최병주, 박정수, 조제웅, 김용운, 조광희, 제아, 모그, 한승윤, 정예진, 송민수, 김승우, 장민재, 권용석, 이강곤, 최현종, 김은영, 서영희, 백현민, 이하영, 박상훈, 권혁성
- 평점
- 8.0
3.<변산> - 무려 이틀간 갯벌에서 싸운 두 남자 배우
-박정민과 고준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갯벌씬. 오랫동안 감정을 묵혀두고 있었던 학수와 용대가 감정의 앙금을 온몸으로 분출한 장면이다.
-주인공 학수가 흑역사와 정면 돌파하는 핵심적인 장면으로 갯벌씬은 이틀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11월의 쌀쌀한 날씨에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진흙이 묻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정민과 고준은 온몸을 내던진 맨몸 액션 연기를 펼쳐야만 했다.
-이 액션 장면은 준비된 합을 맞출 수 없는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장면이어서 갯벌 씬을 전체 회차를 통틀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언급된다. 촬영 속 박정민이 던진 진흙 한 줌이 고준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마저 박정민과 고준이 실제 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을 정도로 두 배우가 리얼한 싸움 연기를 선보였다.
- 감독
- 이준익
- 출연
- 박정민, 김고은,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정선철, 배제기, 최정헌, 임성재, 한별, 김광휘, 류성현, 신문성, 유영빈, 성홍일, 강현구, 윤슬, 송덕호, 박선주, 전성원, 이정현, 박신혜, 류연석, 홍성오, 하현수, 배영란
- 평점
- 8.4
4.<굿바이 싱글> - 김혜수가 촬영 3주 전부터 죽고 싶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 한 작품
-김혜수는 <굿바이 싱글> 인터뷰 당시 이 영화의 작업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다고 토로했었다. 그녀에게 이 작품이 처음으로 제대로 하는 코미디 물이었기 때문이다.
-김혜수는
촬영이 다가올 수록 너무 힘들다. 3주 전부터 죽고 싶다. 하고 싶어서 하기로 했는데 그 시기가 되면 '내가 미쳤지.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이 막 든다. <굿바이 싱글> 같은 경우도 '하필 제일 못하는게 코미디인데 너 어쩌려고 한다고 했니'라며 엄청난 걱정을 했다. 많이준비를 했는데도 대책없이 무섭고 그렇더라"
라고 토로하며 당시 촬영이 너무 힘들고 고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배우들만 느낄수 있는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 이었다고 한다.
5.<해적:바다로 간 산적> - 짧은 출연인데도 영화를 위해 물고문(?)을 당한 배우
-박모를 연기한 정성화는 짧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하필 첫 촬영 장면이 장사정에게 잡혀 거꾸로 묶여서 물고문을 당하는 장면이었다. 이 한 장면을 위해 정성화는 진짜로 묶여서 장시간 물고문을 당했다.
-이후 여월에게 수류병 폭약의 위용을 보여주기 위해 정성화가 화덕에서 폭약을 던져 터뜨리는 장면은 정성화가 진짜로 폭탄이 터지는 줄 모르고 던진 장면이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실제로 조그맣게 폭약이 터지는데, 정성화는 속으로 놀랐지만, 일부러 안 놀란척하려고 웃어 보였다.
-참고로 폭약이 터지자마자 정성화의 얼굴에 까만 재가 묻은 모습은 분장이 아닌 실제 폭발로 인해 발생한 재였다고 한다.
- 감독
- 이석훈
- 출연
-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조달환, 신정근, 설리, 이이경, 이경영, 김경식, 이대연, 오달수, 김태우, 안내상, 조희봉, 정성화, 전배수, 박해수, 이도연, 김원중, 김경태, 홍인, 주광현, 심우성, 조준, 김대현, 임영덕, 공소야, 이대광, 임채선, 노치만, 현봉식, 손광업, 김한종, 이준상, 김대윤
- 평점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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