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끝 아닌.." 장신영, '강경준과 이미 이혼' 가짜뉴스 심경 고백 [미우새][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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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서 탤런트 장신영(40)이 강경준(41)과의 '이혼설' 가짜뉴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신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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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재혼한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에 정면돌파한 행보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미 이혼했다', '잠적했다' 등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많아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또 그걸 믿고 물어보는 주변 사람도 있지 않냐"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장신영은 "저희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어떠한 입장 표명을 못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여러 이야기가 많이 들리곤 했다. 그런 게 힘들었다. 아무래도 큰 아이가 있다 보니 잘못된 글들로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아이한테도 아니니까 일단 보지 말자 했다. 엄마만 보고 엄마 얘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했고, 저도 흔들리다 보니 아예 다 덮었다. 인터넷 어플을 다 지우고 아무것도 안 보니까, 그걸 다 덮어버리니까 앞만 보이던 제 시야가 넓어지더라"라고 전했다.
남편의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저한테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걸 함으로써 '끝이다'라는 것보다, 앞으로의 나의 미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걱정했다. 처음부터 '난 이제 너랑 못 살아' 이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예전처럼 편하게 살 수 있을까를 더 먼저 생각한 거다. 그러다 보니 '이게 다가 아니다' 싶더라. 저는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고 겪은 일도 많고 힘든 일을 또 겪고 겪고 하다 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실타래 얽힌 걸 다시 하나하나 풀어보자 싶었다"라고 성숙한 내면을 드러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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