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 1월 23일 결혼 소식 알려...독립영화 시절 부터 이력들 다시금 주목

배우 백진희가 오랜 장거리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이엠나인은 7일 "백진희가 1월 23일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 중인 연상의 직장인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백진희가 캐나다 어학연수를 하던 중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 끝에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백진희는 결혼 후 양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과 유튜브 등 본업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독립영화계가 먼저 알아본 충무로의 원석

1990년생인 백진희는 2008년 독립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를 통해 연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2009년 영화 '반두비'에서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와 연대하는 반항적인 여고생 '민서'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깊이 있는 눈빛과 당돌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기대주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어쿠스틱', '페스티발', '열한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나갔다.
'하이킥' 신드롬부터 시청률 보증수표 주연으로

스크린에서 차근차근 다진 역량은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대중성으로 이어졌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청년 실업의 고단함을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소화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보가 이어졌다.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을 거쳐 2013년 대작 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서슬 퍼런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 역을 맡아 서늘한 악역 연기로 연기 스펙트럼을 완벽히 확장했다. 이어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에 이어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내 딸, 금사월'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주말극 흥행을 견인하는 20대 대표 여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공백과 아픔 딛고 일어선 재도약… 삶과 연기의 새 2막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던 7년간의 공개 연애와 결별을 겪으며 한동안 휴식기와 숨 고르기 시간을 가졌던 백진희는 이후 본업인 연기 현장으로 당당히 복귀했다. 2023년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주인공 오연두 역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컴백해 굳건한 존재감을 증명했으며, 최근에도 '판사 이한영' 등의 작품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왔다.
신인 시절 독립영화의 묵직한 원석에서 출발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주연 배우로, 그리고 인생의 부침을 성숙하게 이겨내며 단단해진 백진희. 일과 사랑을 모두 품에 안고 맞이할 그의 두 번째 인생 막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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