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요한 대통령만 총 맞아"…해리스는 '한국 추석' 축하
【앵커멘트 】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번째 피살 위기를 넘긴 뒤, 첫 대규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직은 매우 위험한 비즈니스"라면서도 "오직 중요한 대통령들만 총을 맞는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이 더 중요한 후보라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은 추석을 맞은 한국계 미국인들과의 접점을 늘렸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등장했습니다.
두 번째 암살시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뒤, 모습을 드러낸 첫 대규모 행사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직은 위험한 직업입니다. 자동차 경주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에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직 중요한 대통령들만 총에 맞는다"며 자신이 더 중요한 대선 후보임을 우회적으로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오늘, 조금 전에 해리스 부통령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아주 친절했어요. 나는 그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의 추석을 축하하는 색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한국 추석'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서면 인사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은 수백 년간의 미국의 구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손아랫동서가 한국계로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이린 신 /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바이든·해리스 정부에 감사를 표합니다. 포용성을 세심하게 신경 써준 덕분입니다. 백악관에서 추석을 기념하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죠."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미국 정부가 성명이 아닌 별도의 행사로 추석을 축하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동맹 강화의 또다른 결실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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