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8급공무원 월급, 무기계약직보다 낮기도...고민할 필요”
‘공직적응수당’ 신설 될지 관심
내년 반도체인재 거점학교 지정
고졸 반도체 인력 4천여명 육성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현장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산업체, 대학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거점학교를 지정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반도체, AI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진로와 직업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고졸 반도체 전문인력은 4만4074명으로 전체 산업인력의 25%에 달한다. 최근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고졸 반도체 전문인력은 향후 10년간 3만4000여명 증가할 전망이다.
초등 체육교육과정과 연계해 2025년까지 전체 서울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자전거 안전교실 참여를 목표로 찾아가는 자전거 타기 안전교실, 자전거 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실내사이클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조 교육감은 최근 연차가 낮은 공무원들이 처우에 불만을 갖고 중도 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사기 진작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교육감이 회장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4일 총회에서 근무연수 4년 미만의 일반직 공무원에게 경력에 따라 월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공직적응수당’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아직 일부지만 공무직 무기계약직의 상위권 월급이 8~9급 공무원 월급을 상회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저경력공무원의 이직률이 높아졌다”며 “하위직급으로 갈수록 연봉 인상률이 높아지게 하는 하후상박형 공무원 임금체계를 고민해보자고 교육부, 행정안전부에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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