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교체' 황희찬, 이번에도 존재감 無...울버햄튼은 뉴캐슬에 1-2 역전패

사진=울버햄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개막 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선발 라인업]

사진=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샘 존스톤, 넬손 세메두, 예르손 모스케라, 크레이그 도슨, 라얀 아이트-누리, 마리오 르미나, 안드레, 주앙 고메스, 장-리크네 벨레가르드, 마테우스 쿠냐,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조세 사, 맷 도허티, 휴고 부에노, 황희찬, 호드리구 고메스, 토미 도일, 파블로 사라비아, 카를로스 포브스, 곤살로 게데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뉴캐슬은 닉 포프, 파비안 셰어, 조엘린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루이스 홀, 티노 리브라멘토, 제이콥 머피, 댄 번, 션 롱스태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선발로 나왔다. 미겔 알미론, 조 윌록, 하비 반스, 산드로 토날리, 키어런 트리피어 등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내용]

뉴캐슬이 주도를 하며 밀어붙였다. 전반 7분 머피가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울버햄튼은 라인을 내리고 있다가 공격진 3명을 앞세운 반격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벨레가르드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 22분 고든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뉴캐슬은 머리를 감쌌다.

반격을 하던 울버햄튼은 전반 28분 벨레가르드 슈팅이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라르센의 낮은 크로스를 쿠냐가 다리 사이로 흘렸고 이를 르미나가 골을 터트리면서 1-0이 됐다. 앞서가던 울버햄튼은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 44분 르미나가 다시 한번 골을 노렸는데 빗나갔다. 전반은 울버햄튼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아쉬운 전반을 보낸 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투입했다. 롱스태프, 조엘린톤이 나가고 반스, 윌록이 들어왔다. 부상 우려가 있는 이삭이 빠지고 토날리가 투입됐다. 후반 2분 기마랑이스의 강력한 슈팅은 존스톤이 선방했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나온 셰어 슈팅은 빗나갔다.

라르센이 골대를 맞췄다. 후반 8분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3분 고메스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분 쿠냐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뉴캐슬은 후반 19분 리브라멘토 대신 키어런 트리피어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5분 벨레가르드 대신 황희찬을 넣었다. 뉴캐슬은 라인을 완전히 올려 더 골을 위해 노력했다. 울버햄튼 센터백 둘을 강하게 압박하며 실수를 유도했다. 울버햄튼 센터백 둘은 압박을 잘 못 풀었다. 후반 30분 센터백 셰어가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32분 도일, 도허티를 넣으면서 기동력을 더했다. 뉴캐슬의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후반 35분 반스가 미친 득점으로 뉴캐슬 역전을 이끌었다. 존스톤이 몸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울버햄튼은 포브스, 게데스를 넣으면서 동점골을 기대했다. 

쿠냐가 완벽한 슈팅을 날렸는데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쿠냐가 날아오른 공을 그대로 슈팅을 했는데 포프가 선방했다. 종료 휘슬까지 밀어붙인 울버햄튼은 끝내 득점에 실패, 결국 1-2로 졌다. 

[경기결과]

울버햄튼(1) : 마리오 르미나(전반 36분)

뉴캐슬 유나이티드(2) : 파비안 셰어(후반 30분), 하비 반스(후반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