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라이트' 임영웅, 엉뚱 매력→ 진솔한 대화 까지… '순수' 매력 뽐냈다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9.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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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라이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임영웅이 '삼시세끼 라이트'에 출연해 차승원, 유해진과 형제 케미를 발산했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가수 임영웅과 처음 만나 어색하면서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임영웅을 처음 본 차승원은 악수하며 "반갑습니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첫 방문 선물로 화분을 준비했다. 그는 "제가 생각해 봤는데 화분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이후 차승원은 임영웅이 쓸 방을 안내하며 집 구경을 시켜줬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임영웅을 지긋이 바라보며 "편하게 있다가 가라"라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환복을 하고 나온 임영웅은 준비한 삼겹살을 건네며 "날씨가 흐리다고 해서 이런 날에 삼겹살 구워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준비한 술을 건네며 "제가 영화 '타짜'를 너무 좋아한다. 거기서 드셨던 술을 준비했다"라고 해 유해진을 감동시켰다. 이를 들은 차승원은 "영화에서 한 것 그대로 해"라고 하자 유해진은 "어디보자"라며 '타짜' 고광렬 대사를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해진과 차승원은 새로 온 손님맞이 장난인 "이제 손님 아니야"라고 했고, 이를 들은 임영웅은 "단단히 준비하고 왔다. 편하게 대해 달라"라고 했다.

임영웅과 유해진은 나란히 앉아 불을 피웠다. 그러면서 서로의 군 생활, 고향, 운동 등 일상적인 얘기를 공유했다. 그러던 중 임영웅은 "사실 어제 와서 여기 한 번 걸어봤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이등병 마인드 장착하고 왔다. 편하게 시켜 달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유해진은 "사실 우리 채무가 있다"며 "저 감자밭에 감자를 캐야 하는데 147kg 채워야 한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147개가 아니라 킬로그램이요?"라며 놀란 토끼 눈을 했다. 이와 동시에 나영석 PD는 앞으로의 노동에 대해 기대하라고 예고했다. 

사진=tvN '삼시세끼 라이트'

차승원은 임영웅을 위해 첫 손님맞이 잔치 코스를 준비했다. 임영웅은 차승원을 도와 보조했다. 차승원은 첫 미션으로 임영웅에게 마늘과 양파 까기를 요청했고, 유해진은 임영웅에게 마늘 까기 비법을 전수했다. 그렇게 열심히 마늘을 까던 임영웅은 마음처럼 잘 까지지 않는 마늘을 보며 "어려운 것이었구나"라며 열심히 깠다. 

그러다가 뒤편에서 톱질을 하던 유해진이 힘들어하자 임영웅은 "예전에 가구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톱을 가진 임영웅은 합판을 잘랐지만 삐뚤삐뚤한 모양이 나왔고, 이를 본 유해진은 미소를 지으며 "원래 어렵다"며 위로했다. 

서로 힘을 합쳐 첫 식사가 완성됐다. 첫 메뉴는 부추전이었다. 차승원의 음식을 처음 먹어본 임영웅은 "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차승원은 "다음 메뉴는 수육이다"라고 잔치 집 코스(?)를 소개했다. 

식사를 하며 임영웅은 유해진에게 영화 제작 기간에 대해 질문을 했다. 유해진은 "제일 길게 찍을 때는 준비까지 1년 정도 걸린다"며 "액션이 들어간다 하면 준비 기간까지 1년이 넘게 걸린다. 보통이 4개월이다. 큰 액션을 혼자 해내야 할 때, 엄청 긴장하는데 그때가 가장 외롭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어떤 가수는 무대 시작 전 마이크 건네받을 때 가장 외롭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임영웅은 공감하며 "그런데 막상 하면 연습한 대로 하더라"라며 "그래서 짧게 하는 공연은 아쉽더라. 전국투어 같은 경우는 하면서 늘어가는 게 있는데 짧은 것은 허무할 때가 있다"며 작은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유해진은 평소에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을 했고 임영웅은 "연습을 주로 많이 한다. 그 외에는 거의 운동 한다"며 "축구를 위주로 하는데 최근에는 선수들이랑 같이 하다 보니 선수들이 하는 트레이닝을 받는다. 안 그러면 체력적으로 못 따라가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남은 수육을 맛있게 먹고, 감자밭으로 가 감자를 캤다. 두 시간 가량 열심히 감자를 캔 이들은 120kg이라는 목표를 채워 뿌듯하게 작업을 종료했다. 이후 수박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이들은 시간을 본 후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며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저녁 메뉴로 정했다.  

사진=tvN '삼시세끼 라이트'

잠시 낮잠을 청한 이들은 다시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요리 보조 중 잠시 시간이 남은 임영웅은 유해진의 요청으로 자신이 잘랐던 합판으로 만들어진 양념통에 그림을 그렸다.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 넣은 임영웅은 "양념이"라며 새로운 양념통에 이름을 붙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해진과 차승원, 임영웅은 완성된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함을 느꼈다. 유해진은 "제육볶음에서 불맛이 난다. 이것은 진짜 사랑으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아무 말 없이 식사를 이어 나갔다. 이를 본 나영석 PD는 "천천히 먹어라"라고 했고, 임영웅은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다"며 감탄했다. 

유해진은 임영웅에게 음색에 대해 물었다. 유해진은 "음색이 타고난 건가"라고 묻자 임영웅은 "음색은 아무래도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보니 타고난 것 같다"고 했다. 유해진은 "그러면 배워서 한 것이냐"라고 다시 묻자 임영웅은 "저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연구도 많이 하고,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외국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의 노래를 듣고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일찍 잠을 청한 이들은 다음날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이때 운동을 즐겨한다는 임영웅의 말을 기억한 유해진은 모닝 조깅을 제안했고, 임영웅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이 둘은 농촌 길을 달리며 기분 좋은 아침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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