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의 숨은 원인, ○○


평소 화장할 때 쓰는 도구를 얼마나 자주 관리하시나요? 아무 생각 없이 매일 두드려대던 퍼프가 사실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수를 깨끗이 하고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오래된 퍼프를 사용하는 순간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퍼프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세척 및 보관 방법까지, 피부를 지키기 위한 퍼프 관리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졌다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쓰던 화장품을 썼는데 여드름이 나거나 피부가 뒤집어졌다면? 화장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퍼프’의 위생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던 퍼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어 있으면 메이크업을 할 때 오염 물질이 피부에 그대로 옮겨져 트러블, 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세균의 온상

피부에 자주 닿는 쿠션 퍼프에는 피지나 각질, 노폐물이 많이 묻어 있고, 깨끗이 관리되지 않은 퍼프는 그야말로 세균의 온상이 됩니다. 실제로 오래 사용한 스펀지 퍼프의 세균 수치를 측정했더니 변기 세균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퍼프는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는 화장품 도구이기 때문에 측정된 세균 수치는 유의미하게 보아야 합니다.
다양한 소재의 퍼프들

화장품 퍼프는 소재에 따라 메이크업 표현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소재마다 장단점이 다릅니다. 라텍스 퍼프의 경우 쫀쫀한 질감으로 밀착력이 높으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 라텍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느낌의 퍼프는 뽀송한 마무리감을 주지만 액체 제품을 바를 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며, 실리콘 퍼프는 위생적이지만 밀착력이 낮아 여러 번 두드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소재가 세균 번식에 취약

쿠션 퍼프 소재 자체가 세균 번식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퍼프는 기포가 많은 습식 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수분이 잘 마르지 않는데요,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고르게 밀착시키기 좋지만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세균이 살기에도 좋은 환경이 됩니다.
다 쓴 후에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퍼프를 다 쓴 후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곰팡이나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모낭충 등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닿으면 단순 트러블에서 알레르기까지 다양한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퍼프에 묻은 구성 성분이 오래 남아 있으면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때 잔여물 때문에 원하는 메이크업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퍼프가 뻣뻣해져서 부드럽고 균일하게 발라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화장 후 휴지 사용하기

퍼프를 쓴 후 휴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위생적인 관리와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퍼프에는 메이크업 제품과 피부의 땀, 먼지가 묻어나게 되는데요, 매번 바로 세척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휴지로 간단히 닦아내면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퍼프에 남은 잔여물이 줄어들게 되고 세균 번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이 남아 있으면 제품이 굳어져 퍼프를 낡게 만드는데, 휴지로 한번 닦아주면 내구성도 길어지고 더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 번식 막으려면?

손에 세균이 묻은 상태로 퍼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을 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퍼프를 다뤄주도록 합니다. 또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며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 쓴 퍼프는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여 보관하면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퍼프의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세척하도록 합니다. 우선 퍼프에 클렌징 폼과 주방세제를 약간 바른 뒤 지퍼백에 넣고 병으로 밀어서 빨아주도록 합니다. 다 빤 퍼프는 꺼내서 미온수에 여러 번 헹구고 통풍이 잘되면서 해가 드는 곳에서 바짝 말려둡니다.
적정 교체 시기는?

퍼프의 적정 교체 시기는 사용 빈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퍼프는 1~2개월 사이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시기가 도래되지 않았더라도 퍼프가 찢어지거나 변형되었을 경우,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균일하게 메이크업이 안 되는 경우에도 교체 시기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세척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기름이나 얼룩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퍼프 쓰기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가 어렵다면 일회용 퍼프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일회용 퍼프는 사용 후 버릴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매번 새 퍼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나 오염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여드름이 잘 나는 사람이라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여행을 가거나 출퇴근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빠르고 쉽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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