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배우 김석훈, 노환으로 별세…향년 94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9일 영화계 등에 따르면 김석훈은 전날인 28일 오후 1시 46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1929년 경기 이천에서 태어난 김석훈은 청주사범대를 나와 서울지법 서기로 근무했다.

이후 1957년 유재원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비련의 섬'(1958) '고개를 넘으면'(1959) '사랑의 십자가'(1959) '귀거래'(1960) '슬픔은 없다'(1961)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 '내일까지는 말하지 마라'(1962) ''장군의 아들'(1990) 등 약 25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