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야 물고기야?…꽃으로 만든 압화 전시작품도 눈길

압화, 청룡 전시전
섬진강어류생태관서 오는 8월 31일까지
섬진강어류생태관 전경. 전남도 제공

‘청용’과 ‘압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오는 8월 31일까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열린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주최로 열리는 전시는 ‘야생화, 향기로 피어나다’, ‘용(龍),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한 압화와 용을 담은 물고기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되는 청용(靑龍)은 용을 닮은 용물고기 아로와나다.
중국에서 행운을 주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는데, 몸 표면 색택에 따라 금용, 홍용, 청용으로 나뉜다. 청용은 녹색빛을 띄며, 비늘 하나하나에 특유의 표범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최대 80cm까지 자란다.

압화 전시에선 구례군의 한국압화박물관과 협력, 대한민국압화대전 역대 수상작들이 선을 보인다. 야생화의 본고장 구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섬진강을 테마로 민물고기 자원에 대한 전시로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특별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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