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날이 이어지면 하루 종일 속이 묵직하고 기분까지 가라앉습니다. 약에 의존하기보다 먹는 것부터 바꿔 보는 편이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오늘은 공복에 며칠만 챙겨 먹어도 배변 리듬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만 음식만으로 모든 배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수분 섭취와 걷기가 함께 가야 합니다.

말린 자두
말린 자두에는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두 성분이 장 안에서 수분을 끌어당겨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서너 알을 물과 함께 드시면 부담이 적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면 오히려 배가 아플 수 있어 조금씩 늘려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삶은 고구마
고구마는 껍질째 삶으면 식이섬유를 더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식혀서 드시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 장내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 크기 한 개를 아침 대용으로 드시면 포만감도 함께 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더 답답할 수 있으니 꼭 함께 드십시오.

차가운 미역국
미역에는 알긴산이라는 끈적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장을 지나가며 노폐물을 감싸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국 한 그릇을 미지근하게 드시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짜게 끓이면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니 간은 평소보다 싱겁게 하십시오.

말린 자두, 삶은 고구마, 미역국 세 가지 모두 아침 공복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사흘만 꾸준히 챙겨 보시고 물도 하루 여섯 잔 이상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배변 불편이 오래 이어지거나 피가 비친다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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