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또 한 번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진행 중인 ‘캐스퍼 소셜클럽: 캐스퍼 취향 충전소’ 팝업 전시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Z세대 저격한 캐스퍼, 이번엔 성수동 점령
경형 SUV 캐스퍼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취향’과 ‘개성’을 키워드로 한 문화 공간으로 기획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이 팝업에서는 캐스퍼 오너들의 개성이 담긴 드레스업카 5대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실외 공간에는 레이싱 콘셉트, 아웃도어 콘셉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캐스퍼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 전시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
현대차는 이번 팝업에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캐스퍼 취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캐스퍼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고, 디지털 페이스 NFC 키링 만들기, 엽서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나피스퀘어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와 캐스퍼 전용 굿즈샵은 젊은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0% 당첨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여기어때 100만원 상품권부터 해비치 호텔 숙박권까지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참여도가 높다.
캐스퍼 오너들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마이현대 앱이나 캐스퍼 온라인 마이페이지로 오너 인증을 하면 굿즈 럭키박스와 무료 커피/음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자차로 방문한 캐스퍼 오너들에게는 1시간 무료 주차 혜택까지 제공한다.

캐스퍼, 단순한 경차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성수동이라는 힙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이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의 브랜딩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캐스퍼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젊은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경차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SUV의 당당함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실용성을 겸비한 점이 도심 거주 젊은층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소셜클럽을 통해 오너들이 자신만의 스타일과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캐스퍼만의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14일까지 진행되며, 우수 후기 이벤트는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24일에는 후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