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경기 침체에도 고공행진하는 中 GDP, 수치 조작 문제 해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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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고질적인 조작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세부적인 통계 지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통계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3월 발표에서 3년 연속 연간 5% 안팎의 GDP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지방 정부 관료들이 상부에 부풀려진 수치를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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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고질적인 조작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중국의 통계 정확도가 떨어졌으며, 정부가 줄곧 엉터리 통계를 용인해 왔다고 보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세부적인 통계 지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통계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중국의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4.6%를 기록, 다음 분기에 5.4%를 기록한 이후 올해 5%를 웃돈 바 있다. 올해 1년 치 실질 GDP 성장률은 5%를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집계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신뢰도를 낮추는 결정적인 이유다. FT에 따르면 중국은 과거 소련식으로 GDP를 특정하는데, 이는 국영 공장에 투입된 원자재와 공장에서 만든 재화의 가치를 더하는 방식이다. ▲한 국가에서 특정 기간에 발생한 생산 부문 가치를 전부 합하는 생산 방법론 ▲국민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합한 소비 방법론 ▲한 국가 안에서 발생한 임금·이자·투자 이익 등 각종 소득을 모두 합하는 소득 방법론 대비 낙후된 방식이다.
카르스텐 홀츠 홍콩과기대 교수는 “과거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수치 오류 때문에 전화를 돌리곤 했다”며 “이런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권위주의적 조직 분위기 역시 신뢰도 저하에 일조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3월 발표에서 3년 연속 연간 5% 안팎의 GDP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지방 정부 관료들이 상부에 부풀려진 수치를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NBS가 2000년대 중반부터 GDP 성장률을 연 5% 수준으로 발표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보고들을 조정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 궈터우증권의 가오산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3년간 (성장률) 공식 수치는 연평균 5%에 가깝다”면서도 “실제 수치는 2% 정도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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