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웠던 워킹 쭈꾸미 낚시(학성리와 당암포구)

올해는
추석이 날짜가 빠른 것 같습니다.

시즌이 시작된 쭈꾸미 낚시는
성묘와 맞물려 출조 타이밍을 잡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또한,
인천권 대박 소식과 함께
보령권 소식은 별로 좋지 못한 것 같고요.

천수만은
수시로 야간 방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중,
일요일은 출조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서해 고속도로를
비롯한 상행선 교통정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쭈꾸미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
다시 한번 서해로 나가봅니다.

회변항 인근의 학성리

회변항은
갑오징어 워킹 낚시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선상 쭈갑낚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들이 맞물려
최근에는 워킹 쭈갑 낚시를 하기 위한
주차 자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 무렵 학성리의 거미줄

이날
간조 시간은 오후 12시 40분 정도였지만,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시간을 피해
조금 일찍 학성리에 도착했습니다.

작년까지 학성리 핵심 포인트 위치

학성리 쭈꾸미 워킹 포인트는
매년 조금씩 위치가 바뀌는 것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작년까지 쭈꾸미가 잘 낚이던 장소였지만,
올해는 또 어찌 될지 알 수 없겠죠.

도착한 시간이
조금 이르긴 했지만,
쭈꾸미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창리포구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하던 때도
작은 사이즈의 쭈꾸미긴 했지만,

10여수 정도는 낚을 수 있었는데
믿고 있던 포인트인 이곳에서는
쭈꾸미를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학성리 포인트에서 쭈꾸미를 랜딩하는 모습

원래,
출조지를 정하면 한 곳에서
간조 전후 시간을 모두 할애하는 스타일이라
포인트 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출조에서는 쭈꾸미 개체만 확인하고는
곧바로 포인트를 이동했습니다.

자주 찾는 포인트 당암포구

지난주
시즌 첫날을 이곳에서 맞이했습니다.

간조 전후 낚시 시간인 4시간 정도를
반도 못 채운 조행이긴 했습니다만
30여수의 쭈꾸미를 낚았었죠.

백사장항, 드르니항 등의
다른 곳도 떠올랐지만,

그래도 지난주에 조금은 믿음이 생긴
그 포인트로 다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간조(정조 타임)의 당암포구 포인트 모습

늘 중날물 정도에 도착해서
낚시를 하던 곳인데
간조(정조 타임)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처럼
어느 정도는 나와주겠지.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장타 연습 중인 와이프의 모습

늘 배스 낚시만 고집하던 와이프가
스피닝 장비를 들고 장타 연습을 하면서
두족류 낚시를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낚시를 해와서 그런지
금방 적응하는 것 같네요.)

한산한 모습의 당암포구 포인트

여느 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의
당암포구 포인트입니다.

"인천권으로 갈 걸 그랬나?"

을왕리를 갈까 했었지만
주차 문제로 고생했었던 기억 때문에
안 간 건데 살짝 후회가 되더군요.

그래도,
정조 시간이 끝나고
들물이 막 시작되니 몇 마리의 쭈꾸미가
연타로 낚여줘서 기대를 다시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당암포구 포인트에서 낚은 쭈꾸미 1
당암포구 포인트에서 낚은 쭈꾸미 2

아마,
근 몇 년간 조황 중에서
가장 적은 마릿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 시즌 초반 서해 쭈꾸미 낚시는
특히 더 어려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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