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용산경찰서 출석한 ‘음주운전’ 문다혜[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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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사고를 낸 지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택시와 부딪혔다.
피해 기사가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는 한 문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아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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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사고를 낸 지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택시와 부딪혔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문 씨는 변호사를 통해 피해 기사에게 ‘사고 당시엔 미안하다고 말할 경황이 없었다. 죄송하다’라고 쓴 손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었지만 문 씨 측과 합의를 마친 후 경찰에 상해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피해 기사가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는 한 문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아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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