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1억원대 벡토 센터클럽..와인바 갖춘 럭셔리 2인용 카라반
호주 카라반 시장의 신흥 강자 벡토(Vecto)는 카라반 및 건축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여섯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브랜드다. 이들은 호주 현지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결합한 카라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카라반캠핑세일즈에 등장한 벡토의 인기 모델 '벡토 21ft 센터 클럽 커플 카라반'은 세련된 스타일과 견고한 설계, 그리고 탁월한 인테리어 공간 활용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벡토는 멜버른 외곽 웨리비(Werribee) 산업지구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서 18ft부터 22ft까지 6종의 하드탑 카라반을 제작하고 있다. 가족형과 커플형 레이아웃으로 구성된 이 모델들은 공통적으로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각진 전면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다. 또한 높게 설계된 후면부는 실내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21ft 센터 클럽 모델은 벡토의 가장 큰 모델이다. 커플을 위한 넓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앞쪽에는 퀸사이즈 침대, 중앙에는 주방, 후면에는 넉넉한 욕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중앙에 라운지 구역도 마련돼 있어 손님을 맞이하기에도 최적화돼 있다.
가격은 12만5000 호주 달러(약 1억1319만원)부터 시작한다. 크루즈마스터의 XT 코일 서스펜션과 DO-35 커플링, 16인치 블랙 알로이 휠, 고급 도어락, 32인치 TV, 216L 냉장고, 200Ah 리튬 배터리, 400W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사양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9000호주 달러(약 815만원)를 지불하면 크로스보더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크루즈마스터 XT 에어백 서스펜션, 하이라인 블랙 스톤가드, 듀얼 제리캔 홀더가 있는 확장된 후방 바, 300Ah 리튬 배터리, 50A 충전기와 레드비전 디스플레이, 세 개의 220W 태양광 패널, 3000W 인버터 등이 포함된다. 또, 기존의 가스 그릴 대신 휴대용 트윈 인덕션이 제공된다.
벡토의 모든 카라반은 최신형 풀 컴포지트 유닛 바디로 제작된다. 벽, 바닥, 지붕 모두 30mm 두께의 유리섬유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가구는 경량 플라이우드로 제작돼 오프로드 여행의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방수성과 단열 성능을 자랑하는 벡토 카라반은 오프로드 캠핑에도 최적이다.
벡토 21ft 센터 클럽은 DO-35 오프로드 커플링, 레벨 3 크루즈마스터 조절식 에어백 서스펜션,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660W 태양광 패널과 300Ah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90리터 정수탱크와 110리터 오수탱크는 장기간의 캠핑에도 부족함이 없다.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주방에는 216L 냉장고와 인덕션, 욕실에는 벽걸이 세탁기와 별도의 샤워 부스가 포함돼 있다. 루프탑 에어컨, 32인치 TV, 듀얼 퓨전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기본이다.
많은 호주산 오프로드 카라반들이 공차 중량 3톤을 넘긴다. 이에 비해 벡토 21ft 센터 클럽은 2480kg의 공차 중량을 확보했다. 이는 견인이 더 쉬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덕분에 토요타 랜드크루저 같은 준대형 SUV 차량으로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다.
벡토 21ft 센터 클럽은 5년의 차체 보증과 3년의 부품 및 장비 보증이 제공된다.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프로드 카라반을 찾는 커플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꼽힌다. 뛰어난 설계와 혁신적인 기능으로 카라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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