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자동차는 2025 바라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시에라 EV의 준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SUV의 상징적인 특징이었던 글래스 루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포함시킨 것이다. 주요 디자인 요소로는 팝업 도어 핸들, 차량 전면부 너비를 가로지르는 대형 주간주행등(DRL)을 갖춘 새로운 타타 패밀리룩, 투톤 알로이 휠, 루프 레일 등이 눈에 띈다.

시에라의 외관은 기존 타타 디자인에서 과감하게 탈피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실내는 더 표준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듀얼 스크린, 터치 센서식 센터 콘솔, 독특한 시트 디자인, 타타의 4-스포크 디지털 스티어링 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버전은 각각 해리어 EV와 해리어 모델의 기능 목록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어와의 공통성은 2.0리터 디젤 엔진, 1.5리터 TGDi 가솔린 엔진, 그리고 6월 3일 출시 예정인 해리어가 받게 될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의미한다.
이번 시에라 출시는 2021년 사파리에 이어 타타의 두 번째 클래식 브랜드 부활 사례이다. 타타는 이를 통해 30년 이상 된 다세대 구매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오리지널 시에라, 사파리, 그리고 인디카와 같은 차량과 함께 성장한 소비자들이다.
타타자동차의 이번 결정은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와도 일치하는 것이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활용한 시장 확대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기차 버전을 우선 출시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인도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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