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 GOG 완파하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행… ‘역대 최다 우승’ 바르셀로나와 격돌

낭트가 GOG 상대로 40-28 대승 거둬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낭트와 GOG 경기 모습

(스포츠HB=김경래 기자) 프랑스의 강호 HBC 낭트(HBC Nantes)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덴마크의 GOG를 꺾고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낭트는 지난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낭트의 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GOG를 40-28(전반 21-12)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 34-33으로 진땀승을 거뒀던 낭트는 합계 점수 74-61로 크게 앞서며 통산 5번째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점 차 접전이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초반부터 낭트의 페이스였다. 전반 중반까지 9-8로 팽팽하던 경기는 단 15분 만에 낭트 쪽으로 기울었다. 낭트는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 이그나시오 비오스카(Ignacio Biosca)의 선방을 발판 삼아 무려 11골을 넣는 동안 3골만 내주면서 전반 종료 3분 전 20-11까지 달아났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낭트와 GOG 경기 모습

에메릭 민(Aymeric Minne)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과 발레로 리베라(Valero Rivera)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이 불을 뿜으며 낭트는 전반을 21-12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낭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낭트는 경기 내내 10점 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GOG를 몰아붙였다. GOG는 라스 빌헬름센(Lasse Vilhelmsen)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낭트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6연승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낭트는 발레로 리베라(RIVERA Valero)가 9골, 니콜라스 투르나(TOURNAT Nicolas)가 6골, 에메릭 민(MINNE Aymeric)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그나시오 비오스카(BIOSCA Ignacio)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GOG는 라세 빌헬름센(VILHELMSEN Lasse)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두 골키퍼도 8세이브에 그치면서 공수에서 낭트에 밀려 패하고 말았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낭트와 GOG 경기 모습

낭트의 티보 브리에트(Thibaud Briet)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카스페르 크리스텐센(Kasper Christensen) GOG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하려면 공수 모두 완벽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낭트가 전반전에 이미 경기를 끝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가뿐하게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낭트의 8강 상대는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바르셀로나(Barça 스페인)로 결정되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EHF 파이널 4' 3-4위전에서 맞붙었던 인연이 있어, 이번 8강 맞대결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김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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