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 2년 만에 인도 남부 차량 생산 재개…"해외 수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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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을 중단한지 2년만에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있는 공장을 수출용 차량 제조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인도에 진출한 포드는 2021년 생산비 증가와 판매량 부진 등의 여파로 인도 내수용 차량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이듬해 수출용 제조라인도 멈춰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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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사실상 인도 현지 사업 재진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을 중단한지 2년만에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95년 인도에 진출한 포드는 2021년 생산비 증가와 판매량 부진 등의 여파로 인도 내수용 차량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이듬해 수출용 제조라인도 멈춰세웠다.
포드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로 공장의 용도가 변경되어 글로벌 시장 수출용 제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현재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있는 공장에서 수출용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첸나이에서 자동차 생산을 재개하는 건 현지에서 자동차 사업에 재진출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포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타밀 나두의 제조 전문성을 활용,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주 정부에 공장 재개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제조 및 수출 시장 유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허브인 첸나이에는 현대차(005380)와 일본 닛산 자동차, 프랑스 르노 등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공장을 두고 있다. 베트남 빈패스트와 인도 타타 모터스 등도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포드가 인도로 돌아오면 현재 1만2000명 수준인 직원 수가 최대 3000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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