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중3 때 길거리 캐스팅돼서 대체불가 로코퀸 등극한 여배우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바쁜 스케줄을 보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지원. 드라마 시작부터 그녀는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 '홍해인'에 완전히 변신해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이 더해져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많은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설정, 깔끔한 영상미 등이 호평받으며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홍해인' 역을 맡은 김지원은 드라마 내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 불가한 원톱 여배우로 우뚝 섰다.
김지원은 1992년 생으로 어렴풋이 연예인이 되고픈 꿈이 있긴 했지만 오디션을 보러 다닐 정도로 용기가 없었던 그녀는 중학교 3학년 때 예쁜 외모로 인해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첫 소속사를 가졌다. 가수나 배우 어느 분야로 길이 열릴지 모르는 상태였던 그녀는 노래, 춤, 연기, 외국어 등 트레이닝받으며 3년간의 연습생활을 하다 2008년 KNN 드라마 '미세스 사이공'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 가수 윤하의 'Gossip Boy'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음악방송에 키보드, 코러스를 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꾸준히 발산해 온 그녀는 2010년 빅뱅과 함께 LG의 롤리팝 2 광고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어 '오란씨' 광고와 '뚜레쥬르' CF에서 원빈의 여자 친구로 나오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얼굴을 크게 알렸다.
이듬해 김지원은 영화 '로맨틱 헤븐'으로 영화 데뷔작부터 첫 주연을 맡았다. 감독이 김지원의 CF를 보고 '미미' 역에 그녀를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이어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등 다양한 캐릭터를 두루 소화하면서 많은 로맨스코미디 히트작을 만들어 믿고 보는 '로코퀸'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김지원은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KIM JIWON ASIA FANMEETING TOUR 'BE MY ONE''을 개최 각국팬들을 찾아간다.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친 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녀는 오는 7월 7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 등 아시아 팬미팅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