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아들의 여자' 시청률 50% 찍고 돌연 잠적한 미모의 여배우의 최근 근황

“아, 이 배우! 어디 갔지?”
한 번쯤 옛날 드라마를 보다 떠오르는 이름. 90년대, 2000년대 초반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미모의 배우 홍리나 씨도 그런 인물 중 하나입니다. ‘푸른 교실’로 데뷔해, 시청률 50% 가까운 <아들의 여자>, 57.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대장금>까지. 그녀는 그야말로 ‘시청률의 여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사건도 스캔들도 없이 2004년을 끝으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조용히 그녀의 이름을 잊어갔죠. 그런데 왜 그녀는 그렇게 갑자기 모습을 감췄을까요?

그 이유는, 누구도 예상 못한 두 번의 생사의 고비 때문이었습니다. 데뷔작 이후 교통사고로 1년간 활동 중단, 그리고 드라마 <산> 촬영 중 인수봉 절벽에서 자일이 끊어지며 30m 아래로 추락… 전신 타박상에 대수술, 전치 18개월. 의사들도 걷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10개월 만에 사극 <대왕의 길>로 복귀하며 경이로운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그녀는 200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던 재미동포 CEO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고, 절친 채시라 씨와의 방송 전화 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연기는 아직 모르겠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죠.

20년 전, ‘최금영’의 미묘한 표정과 발성이 아직도 기억나는 팬이라면… 그녀의 근황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 다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 존재감만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