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아니면 살기' 손예빈, 절실한 마음으로 "시드권을 따내고 싶다" [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예빈은 첫날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손예빈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버디만 6개 기록해서 만족한다. 큰 실수가 없었고 운도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상금 순위 66위인 손예빈은 "남은 모든 대회를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치고 있다. 기회가 점점 없어지다 보니 한 방에 시드권을 따내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손예빈은 "루키 시즌에 사우스스프링스 코스에서 첫 톱10을 기록했었다. 코스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돼 기대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예빈은 "운이 따라준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겠지만, 내 실력으로도 톱5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집중력을 유지해서 톱5에 꼭 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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