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뿌리치는 한국인 보셨습니까...김민재, PSG 거절→구단도 '높은 이적료' 부담

백현기 기자 2023. 6. 2.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PSG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6천만 유로(약 841억)의 이적료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RMC 스포르트'는 "김민재 측이 원하는 곳은 EPL이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임이자,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달리고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를 대신해 김민재를 점찍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이 거절했고,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단연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새로운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에 대한 의심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란 듯이 증명해내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나폴리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 일명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나폴리의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는 올해의 팀 수비수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특히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유는 실제로 나폴리에 스카우터를 파견해 김민재를 관찰하기도 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리빌딩 작업에 한창인데, 김민재 영입을 수비진 강화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이적설이 더 진전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 전하기도 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5,600만 파운드(약 914억 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해졌다.


맨유뿐 아니라 다른 클럽들도 경쟁이 붙고 있다. 대표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PSG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와 뉴캐슬이 높은 연봉으로 김민재를 유혹하지만, 전통적인 거대 자본을 거느리고 있는 PSG도 자신 있게 영입전에 가담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에서 막 이탈리아 챔피언이 된 김민재는 PSG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의 타깃이다"고 전해진다. 이어 "캄포스는 김민재의 기술적 자질과 정신적인 부분을 좋아한다. 특히 캄포스는 김민재가 파리의 환경에 바로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6천만 유로(약 841억)의 이적료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MC 스포르트'는 "김민재 측이 원하는 곳은 EPL이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임이자,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달리고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를 대신해 김민재를 점찍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이 거절했고,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절한 이유는 재정적인 면에서 PSG가 밀렸기 때문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PSG 제안을 거절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재정적 문제 때문이다. PSG는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지만, 이달 초 맨유는 김민재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면서 PSG가 맨유와의 경쟁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밝혔다. '갑부 구단'의 대표주자인 PSG의 제안도 거절할 만큼 김민재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