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챙겨 먹으면 좋은 후추의 효능


혈당을 낮춰줄 수 있다거나 다른 것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새삼 주목을 받는 먹거리들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된 경우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먹거리라 하더라도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가 잦다. 최근에는 대표적으로 올리브 오일, 땅콩버터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챙겨 먹으면 좋은 먹거리로 ‘후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부터는 후추가 가지고 있는 효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후추라는 향신료는

후추는 쌍떡잎식물 후추목 후추과의 상록 덩굴 식물의 열매로 만드는 향신료다. 후추는 고추로 낼 수 있는 매운맛과는 다른 종류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향신료인데, 이는 후추의 매운맛이 캡사이신이 아닌 피페린이라는 유기 화합물로 인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로 인도, 동남아를 비롯한 열대 지방에서 생산되며, 국가별로 따졌을 때는 베트남과 브라질이 전체 후추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현대의 필수 향신료

후추는 현대의 필수 향신료로 꼽힌다. 특히 유럽, 북미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요리에 후추와 소금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빈도로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갈린 후추가 통에 담긴 제품이 유통되었는데, 식문화가 발전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통후추를 갈아서 만든 제품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후추는 주로 향신료로 쓰이기는 하지만, 식용이 아니라 향수나 한약재로 쓰이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후추의 종류는

후추는 수확 시기와 가공 방법에 따라서 그 종류가 나뉜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후추는 바로 ‘흑후추’다. 익기 직전의 후추 열매를 껍질째 건조해 만든다. 강한 매운맛과 톡 쏘는 향이 특징으로, 다양한 요리에 널리 사용된다.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백후추’다. 완전히 익은 후추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으로, 매운맛은 덜하며 부드럽고 은은한 특유의 풍미를 즐기기 좋다.
다소 생소한 녹후추와 적후추

많이 먹는 후추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녹후추’도 있다. 녹후추는 덜 익은 녹색의 후추 열매를 건조하거나 절여서 만든다. 신선한 허브향을 느낄 수 있는 후추로, 매운맛보다는 상큼한 향을 즐기기 위해서 향신료로 사용한다. ‘적후추’라는 종류도 있다. 완전히 익은 후추 열매를 건조해 만드는데, 달콤하고 마치 과일 같은 향과 은은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맛의 핑크페퍼, 롱페퍼라는 종류의 후추도 유통되고 있다.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킨다?

후추가 최근 주목을 받는 것은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기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후추의 주성분인 피페린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페린은 인체의 열 생성을 자극해서 칼로리 소모량을 높일 수 있는 향신료다. 즉, 후추는 신체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고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함으로 체중 감량에 기여할 수 있는 향신료라는 말이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 방지

후추를 우리가 챙겨 먹는 것은 그 특유의 강하고 톡 쏘는 풍미 때문이다. 어떤 때는 식욕을 돋우는 이 특유의 향은 때로는 천연 식욕 억제제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후추는 배고픔을 조절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전 후추 기반의 음료를 섭취한 경우, 식후 식욕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거둔 연구도 있다. 포만감이 증진되는 것은 곧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건강한 지방 분포 유지

후추의 피페린은 새로운지방 세포 형성 과정을 억제해서 체내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체중 증가를 조절하고, 체중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가 바로 복부다. 복부 비만은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복부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후추를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지방세포 생성 자체를 표적으로 하는 후추의 기전은 건강한 체내 지방 분포 유지에 득이 될 수 있다.
혈당 안정 및 대사 균형 유지

후추는 혈당 조절을 통해 체중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또한 주성분인 피페린의 영향이다. 피페린은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인슐린 반응이 원활해지면 하루 동안 에너지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칼로리 섭취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당분 섭취에 대한 욕구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바탕이 되면 체중 감량에 유리한 대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무엇이든 과한 건 금물

후추의 효능이 훌륭하다고 해서 과하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병을 부를 수 있는데, 특히 후추의 경우에는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후추를 과하게 먹으면 속쓰림, 배탈, 피부 자극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약을 챙겨 먹는 이들도 주의해야 한다. 후추는 항히스타민제나 간 대사를 촉진하는 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살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

후추는 기름진 육류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리는 향신료다. 후추를 쓸 때는 가능한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 과정에서 특유의 풍미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보관한 후춧가루의 경우에는 향미가 약해질 수도 있으므로, 보관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면 반드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맛과 향이 저하되는 것이 우려가 된다면 통후추를 사서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뿌려먹는 편이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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