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올해 사업 정리 가닥…1·2호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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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24시간 무인 매장 '플로우(flow)' 사업을 사실상 올해 안으로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무인 매장 플로우는 현재 1호점과 2호점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다.
플로우는 배스킨라빈스와 SPC 그룹 계열사인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이 협업해 선보인 첨단 무인 매장이다.
배스킨라빈스가 무인매장 사업을 철수한 것은 실적 부진이 그 배경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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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무인 매장 플로우는 현재 1호점과 2호점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다.
배스킨라빈스 플로우는 SPC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스마트스토어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12월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에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2년 1월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2호점 문을 열었다.
플로우는 배스킨라빈스와 SPC 그룹 계열사인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이 협업해 선보인 첨단 무인 매장이다. 사물인터넷(IoT) 무인 솔루션을 도입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배달 등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일반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가닉·딜라이트·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맛)를 포함해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했다.
플로우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진행한 시범 사업이다. 허 부사장은 기존과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최대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판매한다는 ‘던킨 라이브’도 허 부사장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스킨라빈스가 무인매장 사업을 철수한 것은 실적 부진이 그 배경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은 2022년 5859억원에서 지난해 4967억원으로 15.2% 줄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065억원과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 비알코리아가 적자를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다.
SPC 관계자는 “무인 매장 플로우는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테스트 매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8개점을 선보였다”며 “전략 매장에 집중하기 위해 무인매장 사업은 정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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