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는 끔찍했어!" 日 핵심 윙어, 빅찬스 미스 2회→승격팀 상대로 무승부...최저 평점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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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승격팀을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현지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개막 후 미토마는 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웠던 시간을 씻어내는 듯 했지만, 직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중국과 바레인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른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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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미토마 카오루가 승격팀을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현지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개막 후 2승 2무를 달리며 4위에 위치했다.
'승격팀' 입스위치를 상대로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지난 시즌 리그 원(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승격한 입스위치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2위에 오르면서 백투백 승격에 성공했고, 2001-02시즌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개막 후에는 2무 1패에 놓이면서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반면 브라이튼의 분위기는 좋았다. 신예 명장 파비안 휘르첼러 체제에서 여름 동안 활발한 이적 시장 기간을 보낸 결과가 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브라이튼은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고, 아스널과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브라이튼이 69%의 볼 점유율과 패스 490회, 86%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무려 21차례의 슈팅과 유효 슈팅 6회를 시도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서면서 경기를 장악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선발 출전한 미토마가 침묵한 가운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빅 찬스 미스 2회를 기록했고, 키 패스 0회, 볼 터치 57회, 크로스 성공률 0%(4회 중 0회 성공), 볼 경합 실패 6회 등에 그쳤다. 특히 전반 36분 동료에게 받은 패스를 문전에서 곧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두 차례 막히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개막 후 미토마는 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웠던 시간을 씻어내는 듯 했지만, 직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중국과 바레인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른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현지에서는 미토마에게 혹평을 내렸다. 영국 'BBC'가 실시한 서포터 평가에서 미토마는 팀 내 가장 낮은 점수인 4.81점을 받았다. 팬들은 미토마를 향해 “오늘 미토마는 불행하게도 너무 끔찍했다. 더 잘했어야 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는 볼을 많이 받지 못했어”, “브라이튼의 결정력이 부족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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