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은 속 재료를 일일이 따로 볶고 무치는 번거로운 준비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다. 단순히 김에 밥을 말아 내어 주는 것이 아닌, 정성을 다해야 한 줄의 김밥이 완성 되는 것. 어디서나 편하게 만나볼 수 있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 오늘은 김밥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서울 동선동 ‘수아당’

다양한 김밥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서울 동선동 ‘수아당’. 다양한 채소와 고기, 참치, 크래미 등을 넣어 큼직하게 말아내는 김밥이 시그니처로 속 재료를 두툼하게 채워 넣어 입안 가득 다양한 재료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육회와 치즈가 함께 들어간 이색적인 김밥부터 구운 마늘과 당근볶음이 가득 든 색다른 매력의 김밥까지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킬 다양한 김밥을 골라 먹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김밥 집이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가길 33
▲영업시간: 매일 07:00-23:00 (라스트오더 22:00)
▲가격: 치치불 6,500원 수아 5,500원 김치삼겹 7,500원

2. 한평짜리 좌판에서 대박난 서문시장 ‘몽디김밥’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는 서문시장의 명물 ‘몽디김밥’. 이 곳 김밥은 속에 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어떻게 말았는지 조차 신기할 정도다. 각 김밥에는 불오징어, 크래미 2종류의 토핑이 가능하여 같은 김밥이라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항상 사람들이 줄 서는 곳이지만 달인 못지 않은 실력으로 빠르게 말아 주시니 웨이팅 걱정은 하지 말고 방문하자.

[식신 TIP]

▲위치: 대구 중구 달성로 50 서문시장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메뉴: 계란폭탄 3,500원, 불오징어 4,000원

3. 한입에 쏘~옥 넣어 즐기는, 익산 중앙동 ‘처갓집김밥’

익산역 인근에 있는 익산 최초의 꼬마김밥 맛집 ‘처갓집김밥’. 다양한 종류의 꼬마 김밥을 3가지, 4가지, 5가지로 구성된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비법은 모든 김밥에 연근 가루가 들어가 감칠맛이 살아있다는 것. ‘꼬마김밥’은 당근, 시금치, 계란, 단무지만을 넣어 깔끔하고 담백하며, ‘멸치고추김밥’은 깻잎과 남해안 멸치,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식신 TIP]

▲위치: 전북 익산 중앙로 3-1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메뉴: 꼬마김밥 4,500원, 꼬마 삼총사 5,000원, 멸치고추김밥 5,000원

4. 김밥을 넘어선 요리, 일산 ‘여미재김밥’

곤약과 후무스(병아리콩), 말린 도토리묵 등을 재료로 하는 저탄수 당뇨 김밥. 무항생제 계란 유기농 쌀은 기본. 준비에 15분 이상 소요되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픽업이 빠르다. 배달불가.

[식신 TIP]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운영시간: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가격: 여미재김밥 (곤약) 6,000원, 여미재김밥 (후무스) 8,000원, 여미재김밥 (퀴노아) 9,000원

5. 이색적인 달인의 둘둘이 김밥 대구 ‘뚱채김밥’

특이한 둘둘이 김밥이 있는 대구 ‘뚱채김밥’. 생활의 달인에 은둔 식달로 나와 화제가 되었다. 둘둘이 김밥은 당근, 우엉 등을 넣어 만든 볶음밥과 단무지만 들어간 통 김밥으로 썰지 않고 그냥 먹는다. 둘둘이 김밥이 대표 메뉴로 제일 특이한 메뉴지만 이 집의 다른 김밥도 그에 뒤처지지 않는 맛이다.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집에서 엄마가 싸주는 것 같은 느낌의 참치김밥과 참치와 양념된 진미채가 함께 들어가는 참치랑진미랑 김밥 또한 매운맛이 감도는 김밥으로 추천할만하다.

[식신 TIP]

▲위치: 대구 달서구 당산로 178
▲영업시간: 월~금 06:00-19:30 / 토 06:00-18: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둘둘이 2,00원 진미둘둘이 3,000원 야채김밥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