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지쳤다” 부상 이기지 못한 네이마르, 월드컵 포기+은퇴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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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부상에 지친 네이마르(34, 산투스)가 은퇴까지 고민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 네이마르 시니오르는 5일 유튜브 채널 ‘라파 테클라’에 출연해 네이마르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메니스커스) 부상을 안은 채 시즌 막판까지 산투스 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12월 22일 경미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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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시니오르는 “아들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했다. 집을 찾아갔을 때 아들은 ‘더는 못 하겠다. 수술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지쳤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부친은 아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하나는 비판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은 ‘복귀’라는 점, 다른 하나는 월드컵이라는 목표였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를 치르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와 반월상연골을 동시에 다친 이후, 줄곧 컨디션 문제와 싸워왔다.
아버지는 “아들이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수술을 원한다면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왼발, 오른발로 공을 찼다.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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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후 경기에 나섰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부친은 “골을 넣은 뒤 나를 보며 ‘끝까지 가겠다’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네이마르는 2025년 1월 산투스로 복귀한 이후 브라질 세리에A 절반가량의 경기만 소화했지만,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막판 네 골은 팀의 강등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재활을 거쳐 이달 말 개막하는 2026시즌 브라질 세리에A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통산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한 역대 최다 득점자다. 통산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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