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절정!" 걸어서 20분이면 도착, 바다와 노란 꽃이 어우러진 이색 산책 명소

노란 수선화 물결로
장관이 펼쳐지는
거제의 숨은 명소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예구마을 끝자락에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을 걸을 수 있는 곳, 공곶이가 있다. 예구마을에서 시작되는 길을 따라 숲 사이로 약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바다를 내려다보는 계단식 농원 공곶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나는 풍경 덕분에 거제에서도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공곶이라는 이름은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온 형태라고 해서 붙여졌다. 산비탈에 자리한 이곳은 계단식으로 정리된 다랭이 농원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농원에는 수선화와 동백나무를 비롯해 종려나무, 천리향, 만리향, 설유화 등 50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특히 봄이 되면 공곶이의 풍경은 더욱 화려해진다. 계단식 농원을 따라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면서 산비탈 전체가 밝은 색으로 물든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선화의 물결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보통 3월 중순 무렵이면 수선화가 절정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 풍경을 보기 위해 공곶이를 찾는다. 올해는 다음 주 만개가 예상되며, 공곶이 수선화 축제는 3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경남도청

공곶이 아래쪽에는 몽돌해변이 있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계단식 농원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맞은편에는 내도가 자리하고 있으며, 멀리 해금강까지 바라볼 수 있어 전망 또한 뛰어나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이곳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데에는 한 노부부의 노력이 있었다. 1957년 강명식·지상악 부부가 삽과 곡괭이만으로 산비탈을 개간해 약 1만 6천㎡ 규모의 농원을 만들었다. 수십 년 동안 동백과 수선화, 종려나무 등을 심고 가꾸며 자연 농원을 조성했고, 이 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공곶이는 산책과 풍경 감상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예구마을에서 공곶이를 지나 서이말등대로 이어지는 관광 도보 코스가 형성되어 있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다. 숲길과 꽃밭, 그리고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 덕분에 걷는 내내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거제 공곶이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노란 수선화와 붉은 동백, 그리고 푸른 바다까지 어우러진 공곶이는 거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봄이 되면 꽃과 바다가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제의 숨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방문 정보]
-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94-2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제3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3/21(토)~22(일) 개최 예정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예구마을 주차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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