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부서지도록 뛰겠다"..'페퍼 복덩어리' 된 리베로 김해빈

권수연 입력 2022. 7.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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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일, GS칼텍스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리베로 김해빈(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달 28일, GS칼텍스에서 공식으로 계약만료 소식을 알리고 직후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지난 2일 본지와 통화를 가진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에 의하면 김해빈은 일찌감치 구단 클럽하우스로 옮겨와 멤버들과 훈련에 매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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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김해빈, 페퍼저축은행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몸이 부서지도록 뛰겠다고 합디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일, GS칼텍스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리베로 김해빈(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해빈은 2018-19시즌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데뷔, 2019-20시즌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이후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지영과 한다혜의 컨디션 이상으로 코트 위에 자주 올라섰다.

이후 지난 달 28일, GS칼텍스에서 공식으로 계약만료 소식을 알리고 직후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세터 이고은을 영입하며 리베로 김세인을 보상선수로 한국도로공사에 넘겨준 페퍼저축은행은 수비 강화가 시급했다. 이에 김해빈을 팀으로 데려오며 기존 리베로인 문슬기와 교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본지와 통화를 가진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에 의하면 김해빈은 일찌감치 구단 클럽하우스로 옮겨와 멤버들과 훈련에 매진중이다. 

김 감독은 "해빈이가 오고나서 연습게임을 시켜봤는데 (김)세인이만큼 몸놀림도 아주 빠르고 디그가 매우 훌륭하다"고 전했다. 

김세인을 보내고 나서 수비에 뚫린 구멍이 걱정됐고, 김해빈이 팀과 잘 맞을지도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김 감독은 "(이)고은이를 데려온건 좋았지만 (김)세인이를 도로공사에 보내고나서 리베로 전력이 모자라 걱정을 크게 했다"며 "그런데 막상 (김)해빈이를 데려와서 멤버들과 연습을 시켜보니 우리 신생팀 컬러와 아주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 심성이 매우 성실하고 일단 볼을 건지는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우리 팀으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해빈이는 디그가 좋고, 슬기는 리시브 차원에서 기용하며 더블 스위치 전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해빈이를 데려오며 연봉을 조금 올려줬다, 참 좋은 선수인데 기회를 받으니 자신감이 살아나서 '몸이 부서지도록 뛰겠다'고 각오를 전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일본 NEC 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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