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거 같아요"... 일본 돈키호테 사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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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들의 일본방문이 증가하며 그만큼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일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돈 빼돌리기', '바가지' 등 여러 피해 사실을 공유되고 있는데요.

뿐만아니라 지난 1월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은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내고 "전반적으로 일본의 치안 상황은 비교적 안정화돼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우리 국민 관광객을 상대로 한 날치기 등의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전했습니다.

또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등 유흥가 지역에서 호객행위 꾼들에 의한 술값 바가지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돈키호테 사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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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사이 '일본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인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에서 일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돈 빼돌리기' 등 사기 수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들의 피해 금액은 대개 소액으로 파악됐으나, 현재 적지 않은 일본 방문객들이 "나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피해를 봤다는 한국인들은 일부 돈키호테 지점 캐셔들이 물건 빼돌리기, 구매하지 않은 상품 끼워 넣고 계산하기, 수량 더 많이 찍어서 돈 더 받아내기 등 수법을 써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수증 꼼꼼하게 보세요"... 나도 당했다는 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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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쿄 우에노에 있는 돈키호테 지점을 방문했다는 김씨는 "한국에 와서 짐 정리하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며, 피해액인 1800엔(약 1만6000원)이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며 피해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또 도쿄 한 돈키호테 지점에서 피해를 봤다는 박씨는 "구매한 적도 없는 물건이 딸려 들어와서 돈을 더 냈다"며 "환불받으려면 구매했던 것을 싹 다 들고 가서 전체 취소 후 재결재해야 해서 환불을 포기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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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돈키호테 지점을 방문했다는 이씨 역시  "영수증을 받아들고 숙소에 돌아와 확인해보니 7개 구입한 걸 8개로 계산해놨더라"라며 "돈키호테에서 물건 사면 꼭 수량과 영수증을 다시 확인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글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부터 돈키호테 영수증 확인하라는 글을 봤는데 한두명 당한 게 아닌 거 보니 조직적으로 하는 건가 생각도 든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9잔이 16잔으로 둔갑"...도쿄 술값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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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일본 여행 카페에 ‘도쿄 아사쿠사 이자카야 금액 바가지 사기로 경찰 부르고 끝났습니다. 수기 영수증 잘 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씨에 따르면 일본 도쿄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지인과 숙소 근처 술집에서 술 9잔과 안주 3개를 주문했습니다.

술자리가 끝난 후 계산 중 먹은 거에 비해 많이 나왔길래 영수증을 보여달하니 최씨가 확인한 영수증에는 9잔이 아닌 16잔으로 적혀 있었다고합니다.

이에 최씨는 “사장한테 CCTV 보여달라고 하니까 없다더라. 일본어 할 수 있는 애 데려오라고 하더라. 다행히 일행이 따져줬고, 일본 사는 지인과 통화도 시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최씨 일행이 먹은 것을 계산하니 원래 내야 할 비용에서 약 4만 원 정도가 빠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을 겪는 동안 해당 주점 사장은 사과 한 마디 없이 팔짱을 낀 채 담배만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에 최씨는 분통을 터트리며  "다들 계산할 때 한눈팔지 말고 계산하는 거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대상 '사기 주의보'…해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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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재까지 돈키호테와 관련한 구체적 피해 건수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피해 금액이 소액인 탓에, 복잡한 절차를 걸쳐 신고하는 것을 꺼린 경향도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외교부 관계자는 만약 사기를 당한 경우 "일본 여행 중 피해 사례 발생하면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위기 상황 대처 매뉴얼에 대한 안내를 참고해 영사콜센터로 신고 접수할 수 있다"며 "외교부 공식 '해외안전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