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5 경산만화축제 성과공유회’ 개최…발전 방향 모색
“서상길 중심 ‘빛나는 만화마을’로 도약… 콘텐츠 산업 성장 거점화”

경산시가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 중인 만화·웹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산시는 지난 10일 '2025 경산만화축제 성과공유회'를 개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만화축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적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서상길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남부동 봉사단체, 경산시 및 (재)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축제 용역사 등 10여 명의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 축제의 전반을 평가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와 상권 활성화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025 경산만화축제'는 만화와 웹툰이라는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축제는 △웹툰 작가 고일권·최영지 팬 사인회 및 드로잉 퍼포먼스 △유튜버 'TV생물도감' 토크콘서트 및 팬사인회 △코스프레 대회 △웹툰·게임·AI 체험 이벤트 △김중환 작가 피규어 전시전 △만화·웹툰 한일교류전 등 특색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서상길 모험 지도를 활용한 골목길 미션 투어를 통해 마을 곳곳의 벽화를 관람하고, 남천 둔치에서 펼쳐진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본선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는 등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서상 만화방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만화 문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번 축제가 시민, 지역 만화 작가, 기업 및 대학이 함께 만들어간 '참여형 축제'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남부동 봉사단체가 교통 봉사 및 종합안내소 운영을 담당하며 축제의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속 가능한 축제 발전을 위한 보완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및 무대 프로그램 진행 시간 조정,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확대, 푸드존 등 먹거리 확대, 그리고 서상 만화방, 웹툰창작소 및 카페·식당 등 골목을 활용한 포토 스팟 확충 등을 개선 과제로 지목했다.
김흥수 복지문화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산만화축제가 시민과 작가, 기업과 대학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경산을 대표하는 콘텐츠와 다양한 산업기반을 토대로 '빛나는 만화마을'을 중심에 두고, 경산이 명실상부한 만화·웹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산만화축제를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축제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