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썼다!’ 우츠노미야 외국선수 뉴빌, B.리그 최초 백투백 정규리그 MVP 수상

조영두 2025. 5.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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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이 새 역사를 썼다.

B.리그 최초 백투백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 외국선수 DJ 뉴빌(33, 193cm)은 30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히카리에 홀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어워드 쇼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2016년 B.리그 출범 후 백투백 MVP는 뉴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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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뉴빌이 새 역사를 썼다. B.리그 최초 백투백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 외국선수 DJ 뉴빌(33, 193cm)은 30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히카리에 홀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어워드 쇼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2015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뉴빌은 프랑스, 튀르키예, 벨기에, 호주 등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았다. 2016-2017시즌 벨기에리그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9-2020시즌에는 호주 NBL 케언즈 타이판스 소속으로 뛰며 올해의 수비상과 올 NBL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뉴빌은 2020년부터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3시즌 동안 오사카 에베사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츠노미야로 이적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6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0분 34초를 뛰며 17.1점 5.5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우츠노미야의 동부 지구 1위(48승 12패) 등극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정규리그 MVP 수상과 더불어 B.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뉴빌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됐다. 쿼터 파이널(8강), 세미 파이널(4강), 파이널 8경기에서 평균 33분 19초 동안 16.6점 5.0리바운드 6.0어시스트 1.3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우츠노미야는 씨호스즈 미카와, 치바 제츠를 차례로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서 류큐 골든 킹스를 2승 1패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공격을 이끈 뉴빌은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뉴빌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2016년 B.리그 출범 후 백투백 MVP는 뉴빌이 처음이다. 또한 단일 시즌 정규리그 MVP와 파이널 MVP를 동시에 수상한 것도 최초다. 뉴빌은 의미 있는 기록을 2개나 세웠고, 일본 진출 후 처음 우승까지 차지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파이널에 진출한 우츠노미야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026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따라서 KBL의 서울 SK, 창원 LG 중 한 팀과 조별 예선에서 만나게 됐다. 만약, 뉴빌이 우츠노미야와 재계약을 체결, EASL에 출전하게 된다면 경계 대상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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