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돈 좀” 문자 스미싱으로 230명에 100억원 뜯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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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거점을 둔 100억원대 모바일 스미싱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조직 총책과 핵심 조직원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베트남에 현재 수감돼 있는 1명을 제외한 총책, 자금 세탁책 등 핵심 조직원 6명이 모두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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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찰과 공조해 총책 등 7명 검거‧6명 송환…피의자 총 86명
(시사저널=김경수 기자)
베트남에 거점을 둔 100억원대 모바일 스미싱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조직 총책과 핵심 조직원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이 조직은 청첩장, 부고장, 택배, 자녀사칭 문자 등을 모바일로 발송해 링크를 누르면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 230명에게서 총 1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검거한 국내외 피의자는 총 86명이다. 해외서 활동해온 조직원이 7명이다. 베트남에 현재 수감돼 있는 1명을 제외한 총책, 자금 세탁책 등 핵심 조직원 6명이 모두 국내로 송환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청은 베트남 공안부와 범죄 조직 첩보를 공유했다.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인터폴 도피사범 추적 작전'을 통해 조직원들의 소재 단서 등을 인접국 경찰과 공유해 제3국으로의 도피를 차단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베트남 사법기관 및 경찰 주재관과 한 팀이 돼 해외거점 범죄 조직을 와해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신종·악성 사기 등 조직화한 범죄 척결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국가 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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