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대표한 남녀배우…같은 작품서 호흡맞추다 부부가 되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추자현은 1996년 SBS 청춘 드라마 '성장느낌 18세'를 통해 데뷔 했으며, 당시만 해도 평범한 연기자였지만, 1999년 출연한 인기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겉과 속이 같은 무공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목을 받게 된다. 당시 캐릭터가 보이시한 스타일에 선머슴과 같은 캐릭터였는데, 이때 보여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덕분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당시만 해도 그녀는 본명인 추은주로 활동했는데, 이 캐릭터의 이름이 추자현이었는데, 본인도 이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활동명을 추자현으로 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좋은 연기력에 비해 제안이 들어오는 캐릭터는 거의 조연이 전부였다. 그런 가운데 2006년 영화 데뷔작 '사생결단'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영화계의 신선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고, 이를통해 그해 영화제의 신인여우상, 여우조연상을 휩쓸게 된다.

'사생결단'의 성공으로 추자현의 입지가 조금 높아진 가운데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게 된다. 원래 2003년 한국-대만 합작 드라마 '연향'이 첫 중화권 작품 출연작 이었는데, 이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2005년 중국 무협드라마 출연을 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서 추자현은 중국 인기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잇달아 캐스팅 되었고 한국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리메이크 작품인 2011년 드라마 '회가적유혹'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중국의 국민 여배우에 등극하게 되었다.

이후 중국 국민 드라마에 계속 출연하게 되면서 추자현의 인기를 급속도로 높아지게 되었고, 한국에서 받은 출연료와 차원이 다른 액수와 광고료까지 받게 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또다른 중국 인기 배우 우효광을 만나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되었고, 3년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侨机工英雄传)'에서 나란히 남녀 주인공을 맡게 되었는데, 이후 교제 사이를 밝히게 되면서 한국,중국 커플로 유명세를 알리게 되었다. 이후 추자현은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중국 진출 당시 힘들고 외로울때 가장 많이 힘이 되어주었던 존재가 우효광이었다고 밝히며 그런 그와 연인이 된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해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7년 정식 부부가 되었고, SBS 인기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프러포즈 장면과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우효광의 훤칠한 외모와 서툰 한국말로 추자현에게 '마누라','결혼 조하'와 같은 말을 건네는 모습이 순수하게 다가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018년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아들 돌잔치와 함께 진행해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었고 이병헌, 한지민, 김고은, 윤아 등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하객으로 초청되어 시상식에 버금가는 행사가 되었다. 현재도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며 스타 부부의 좋은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디즈니+ '트리거'를 통해 특별출연이었지만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인 추자현은 올해 6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주연으로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선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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