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해결이 가능하다고?"...여름철 벌레 퇴치에 효과적인 식재료 5선!

헬스조선

더워지고 습해지는 계절이 되면 불청객도 함께 찾아오는데요. 바로 모기, 파리 같은 각종 벌레들입니다.

특히 집 안 구석구석까지 침투하는 이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민감한 피부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천연 대안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재료들만으로도 벌레를 효과적으로 쫓아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안전하면서도 향기로운 자연 유래 벌레 퇴치법을 소개합니다.

과일 껍질로 만드는 모기 회피 연기

바싹 말린 오렌지나 레몬 껍질은 보기엔 소박해 보여도 강력한 천연 퇴치제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 껍질들을 태우면 그 안에 포함된 천연 살충 성분이 연기를 통해 퍼지면서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이 가까이 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잠자기 전 실내 공간에서 가볍게 태워주면, 은은한 과일 향과 함께 벌레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몬즙을 피부에 소량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아침에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벌레 퇴치 효과
하이닥

계피는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대표적인 식재료인데요. 통계피를 가볍게 헹궈 말린 뒤 망에 넣어 벌레가 자주 드나드는 창틀이나 현관 근처에 걸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더불어 직접 계피 스프레이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통계피를 밀폐 용기에 담고 소주나 에탄올을 부어 약 1~2주간 숙성시키면 되는데요.

이후 물과 1:1 비율로 희석해 스프레이 용기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1~2시간 간격으로 분사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쑥과 허브, 자연에서 온 방향+퇴치 효과

쑥은 오래전부터 향기와 해충 퇴치 효과를 동시에 지닌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말린 쑥을 모기향처럼 피우면 특유의 향이 공기 중에 퍼지며 해충을 멀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쑥 향은 사람에게는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반면, 모기나 파리 등에게는 기피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허브류를 함께 활용하면 방향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로즈메리, 민트 같은 허브를 말려 창가에 놓거나, 허브 향초를 사용해도 벌레 퇴치에 유용한데요. 집 안 전체에 기분 좋은 향이 퍼지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화학제 없이도 충분한 자연의 힘
하이닥

덥고 습한 날씨는 어쩔 수 없이 벌레의 활동을 증가시키는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강한 살충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천연 퇴치제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벌레는 쫓고, 향은 남기며, 가족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똑똑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