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숨은 맛집 알려드릴게요 #169 - 대구 하누리집밥뷔페 외 2곳

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솔직하게 평가한 전국의 숨은 맛집! 이번주도 좋은 평가를 받은 식당들 중에서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다이닝코드에서 '숨은맛집' 키워드를 입력해서 숨은맛집을 찾아보세요.

1. 대구 하누리집밥뷔페
(by. dw8612 님)

대구 봉무공원, 단산지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한 한식뷔페입니다.

7,000원 선불을 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형적인 한식뷔페 시스템. 좁아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식당 내부는 제법 넓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음식은 여타의 한식뷔페와 비슷한 가짓수로 대략 15가지 정도되는 듯.

잡곡밥, 흰쌀밥, 국수, 카레, 돈까스, 호박죽, 제육볶음, 나물반찬 등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먹고 싶은만큼 먹을수 있으며 계란후라이와 생선구이 혹은 생선조림은 음식을 다 뜨고 하나씩 가져가면 되더군요.

음식 하나하나 맛이 다 좋았고 특히 코다리조림과 제육볶음, 노각의 맛이 인상적입니다.

친절함도 마음에 들었고 7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도 있어 만족에 음식까지 맛있는 제대로 된 맛집이네요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 친절 : 친절함

주문음식 : 한식뷔페
방문목적 : 점심식사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푸짐한, 가성비좋은

하누리집밥뷔페 자세히보기 : http://bit.ly/3JLBVdj


2. 방화동 고성막국수
(by. 뿌리 님)

강서구 맛집 정복기 1편

다이닝코드에서 집주변 맛집 정복을 시작하고 첫 여정이 된 집.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가면 건너편의 정겹고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간판을 마주한 이 막국수 집의 의 간판을 보니 역시나 고수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범상치가 않다.
가게 안에는 신경 쓴듯 안 쓴듯 작게 걸려있는 바로 그 미쉐린 3스타, 가 아닌 가 걸려있고 또 생활의 달인 선정 막국의 달인 사장님 명패를 보아하니 웅장이 가슴해진다.
메뉴판도 마침 고객을 적절히 고민을 하게 만드는, 다 맛있어 보이는 세 가지 막국수 베리에이션과 5천원 차이로 편육이 소자에서 대자로 업그레이드 되는, 마치 ‘아반떼 살 돈이면 좀 더 보태서…‘ 하다가 포르쉐까지 가버리는 익숙한 마법이 펼쳐지는듯한 메뉴판이다.

​자 이제 음식 설명 들어간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100% 메밀의 향은 약간 멸치액젓 같기도 하면서 또한 고소한 것이 마치 장금이가 “메밀향이 나서 메밀향이라고 말씀드렸사옵니다”라고 멘트를 치는 것 같았다.
들기름막국수는 우리가 평소 먹던 고추장 베이스의 막국수가 아니고 들깨가루와 메밀로 만든 것 같은 베이스에 들기름을 자박하게 뿌려 고소하고 메밀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비빔막국수의 양념은 쌉싸름 한 것이 짜지 않고 또한 메밀향이 진하게 느껴져 먹자마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동치미는 적당히 단짠하니 시원하고, 편육은 촉촉하니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 회무침과 백김치 한 점씩 싸서 먹으면 입꼬리 절로 올라가여 근심걱정 잠시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메밀면은 탄력 있으면서도 적당히 설거워서 식감이 경쾌하다.
다만 수육 소자는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은 것이 흠이니 차라리 오천원 더 주고 대자를 시킬 것을 추천한다.

​결론: 서울에서 막국수는 여기가 최고일듯.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 친절함

주문음식 :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편육(소)
방문목적 : 배달, 아이동반, 실버푸드,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술모임, 혼밥, 데이트, 가족외식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캐주얼한, 조용한, 지역주민이찾는

고성막국수 자세히보기 : http://bit.ly/2Jkvpbg


3. 수원 유치회관
(by. Jeff 님)

광나루역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집입니다​.

골목길 어귀에 있는 식당이라 식당 맞은 편엔 카센터가 있는데, 그 감성과 딱 어울리는 맛집입니다. 제육볶음과 돼지찌개, 그리고 옛날 느낌이 나는 삼겹살을 팝니다.

사실 통삼겹에만 익숙해져있어서 삼겹살의 첫인상을 보고는 별게 없겠구나 싶었지만, 먹어보니 돼지요리 전문점 다운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제육볶음도 먹었는데, 일반적인 제육보다는 두루치기에 가까운 맛이었고 고기도 삼겹살에 들어가고 남은 부분을 두툼하게 잘라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밥도 든든하게 비벼먹고싶네요.

회식하기에도 좋습니다. 12명 정도 방문했는데 8명 테이블은 붙여앉고, 4명 테이블은 근처에 자리를 잡아서 먹었습니다. 주차는 1층에 하고 올라오시면 돼요.

평점 ★★★★★
맛 :
맛있음 ,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제육볶음, 김치생삼겹살
방문목적 : 저녁식사, 회식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옛집 자세히보기 : http://bit.ly/2vv6D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