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최근 준중형 전기 SUV, EV3의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K8, 내년 상반기에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현행 스포티지 모델은 빼어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관심도 또한 커지고 있다.

스파이샷과 더불어 많은 예상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돼, 현행 모델의 날카로운 헤드램프는 수직형으로 변경된다.

후면부는 가장자리의 테일램프 박스 아웃라인이 눈에 띄는데, 테일램프 내부는 바깥쪽에서 안으로 감싸는 'ㄷ'자 형 그래픽이 적용됐다.

또한, 제동등과 방향지시등은 수평형으로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리어범퍼, 스키드플레이트 등 디자인도 새롭다.

실내를 두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 실내는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인 가운데, 기아의 신규 디자인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신형 스티어링 휠은 기아 로고 크기를 줄이고 가운데 있던 로고를 오른쪽에 배치한 것이 특징인데 소비자 사이에서는 신규 스티어링 휠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기존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약 200~300만원 가량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 하반기 디자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