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재산가로 잘 나갔는데…전재산 잃고 기초수급자 된 남배우

“100억 자산가에서 기초수급자로…”
정통 미남 배우 한지일의 눈물 나는 근황

한때 스크린을 장악했던 정통 미남
배우 한지일.
그는 재산만 100억 원대, 호화로운
저택과 성공한 영화 제작자로서 누구보다
부유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1평 임대아파트에서
기초수급자로 살아가는 현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97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한지일은
70~8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였습니다.
영화 젖소 부인 바람났네를 제작하며
흥행까지 잡은 그는,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호텔, 영화 제작 등에 투자하며
재산을 100억 원대까지 일궈냈습니다.

그러나 사업 실패와 이혼, 연이은
투자 실패가 그를 나락으로 끌고 갔습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두 아들과 함께
방 5개짜리 집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11평짜리 임대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마다하지 않은 일들
생활고 속에서도 한지일은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블라인드 청소, 나무 베는 일, 마트 매니저,
화장품 회사 직원…
사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갔어요.”
무려 27가지의 직업을 전전했지만, 이제는
거동조차 불편해져 일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이 작은 집에서 고독사 하는 게
가장 두렵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멋있게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며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우 때의 포즈를 기억해 손 방향,
얼굴 각도를 바꿔가며 찍었어요.
그때가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요.”

한지일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모른 채
태어나, 금수저와 흙수저를 모두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미국 이민 생활, 한국에서의 성공과 몰락,
그리고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신분.
그는 말합니다.
“인생 파장이 심했다. 정점과 나락을
모두 경험해봤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55년간 해온
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지일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를 넘어,
성공과 실패, 영광과 고통을 모두 경험한
인생 그 자체일지 모릅니다.
지금도 조용히 봉사로 삶을 채워가고
있는 그에게,
앞으로는 조금 더 따뜻하고 평온한
시간이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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