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닮은꼴' 故 박용식, 유비저균 감염으로 사망…국내 첫 사례 [RE:멤버]

김연주 2025. 8.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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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고(故) 박용식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의 세월이 지났다.

1980년 전두환 대통령 집권 당시 닮은 꼴이라는 이유로 방송 출연금지를 당해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전두환 정권이 끝나면서 활동을 재개한 故 박용식은 '제3공화국',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을 연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故 박용식의 딸인 성우 박지윤이 그의 명맥을 이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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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중견 배우 고(故) 박용식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의 세월이 지났다. 향년 67세. 

故 박용식은 지난 2013년 8월 2일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로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합병증 등으로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故 박용식은 캄보디아에서 종교영화 촬영을 하다가 이상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고인이 동남아와 호주 등에서 유행하는 유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균으로 인해 사망한 국내 첫 사례로도 알려졌다.

1946년생인 故 박용식은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은 생전 전두환을 닮아 '전두환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80년 전두환 대통령 집권 당시 닮은 꼴이라는 이유로 방송 출연금지를 당해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생전 고인은 한 방송에서 "정말 분했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인생사도 있더라"며 "하지만 출연정지 처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정권이 끝나면서 활동을 재개한 故 박용식은 '제3공화국',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을 연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 밖에도 '꽃가마', '토지', 남자셋 여자셋', '무인시대', '서울 1945'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고인은 2002년부터 자동차 수리업체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도 활약상을 보였다.

故 박용식의 딸인 성우 박지윤이 그의 명맥을 이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윤이 참여한 작품으로는 '라푼젤', '겨울왕국',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스타크래프트2', '쿠키런: 킹덤' 등이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Y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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