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가 점령한 극장가에서, 한 편의 한국 사극이 올해 흥행의 정점에 섰다.

올해 흥행 1위에 오르다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1위에 올랐다. 1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외화에 밀렸던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해진의 저력
중심엔 배우 유해진이 있다. 특유의 능청과 페이소스로 극을 끌고 가는 그의 존재감이 흥행의 동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가 가세해 균형을 맞췄다.

장항준식 웃음
메가폰은 입담과 위트로 잘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사극의 결을 코미디로 풀어내며 폭넓은 관객층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외화 사이의 반전
할리우드 대작이 줄줄이 걸린 상반기 극장가에서 한국 사극이 정상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입소문이 입소문을 부르며 장기 흥행으로 이어진 사례로 거론된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이 택한 한국 영화가 무엇인지 확인해볼 만하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