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송이 꽃이 3만 평을 물들었다" 당일치기로 좋다고 소문난 봄의 정원

아산 피나클랜드 / 사진=피나클랜드

황량했던 거친 돌산이 생명력을 가득 머금은 낙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과거 아산만 방조제 매립을 위해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10여 년이라는 긴 인고의 세월을 거쳐 친환경적인 수목원으로 완벽하게 복원되었습니다.

약 10만㎡, 즉 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는 이제 깎여나간 바위 대신 푸른 숲과 꽃을 품고 있습니다. 채석장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자연의 생명력을 덧입힌 이 공간은 생태 복원의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특히 인간의 손길과 자연의 자생력이 만나 빚어낸 풍경은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계절 내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100만 구의 튤립과 수선화가 수놓는 13가지 테마의 정원

피나클랜드 야외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영호
아산 피나클랜드의 봄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영호

2026년 3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이곳은 100만 구의 튤립과 수선화가 그려내는 거대한 꽃의 바다로 변모합니다. 입구부터 길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길과 하얀 수피가 매력적인 자작나무길을 따라 걷다 보면 13개의 다채로운 테마 정원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바람의 언덕을 지나 달빛폭포에 다다르면 시원한 물줄기와 꽃향기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수목원의 전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며, 정성스럽게 식재된 구근 식물들은 봄의 정취를 극대화합니다.

매주 토요일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과 다채로운 공연

피나클랜드 야간 조명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영호

꽃의 향연은 해가 진 뒤에도 멈추지 않고 더욱 화려하게 이어집니다. 4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20시 30분에는 총 12회에 걸쳐 야간 불꽃축제가 개최되어 밤하늘을 찬란하게 장식합니다.

낮 동안 꽃들이 전해준 감동이 밤에는 빛의 예술로 승화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주말 낮 시간에는 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함께 열려 축제의 활기를 더합니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목원의 야경은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족들에게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알파카와 사슴이 노니는 동물마을에서 즐기는 평화로운 교감

아산 피나클랜드 풍경 / 사진=피나클랜드

자연과의 교감은 화려한 꽃 구경에만 머무르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체와의 따뜻한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수목원 내 마련된 동물마을에서는 알파카와 유산양, 면양, 사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카페 드 피나클에서 향긋한 차 한 잔을 곁들이며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는 순간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내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합니다.

이용 요금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완성하는 완벽한 봄 나들이

아산 피나클랜드 꽃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영호

이 특별한 봄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방문 전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입장료는 대인 15,000원, 할인 13,000원이며 그 외 준성수기 기간에는 대인 13,000원, 할인 11,000원으로 운영됩니다.

접근성 또한 훌륭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온양온천역에서 버스나 택시로 20분, 천안아산역에서는 택시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로 제공되므로 자차 이용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54만 명 몰린 철쭉 축제 / 사진=사진=군포철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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