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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간, 치약 시장에서는 불소함량이 없거나 적은 수준의 무불소/저불소 치약이 인기를 끌어왔다. 불소 과다 섭취에 따른 치아불소증에 대한 염려 때문에 시장에서는 ‘천연주의’를 앞세우고 불소 함량을 적게 한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었던 것이다. 미국 FDA에서 승인한 유일한 충치예방 성분인 불소에 대한 과도한 공포 마케팅으로 인해, 구강 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불소 성분이 천대 받아 왔던 것이다.
하지만 치과불소도포, 수돗물불소사업, 불소치약 등 치의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불소 치약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연구문헌에서 보고 되었으며, 일반적인 치약에 함유된 수준의 농도를 가진 불소치약의 일상적 사용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수많은 연구 논문을 종합하고 분석한 코크란 리뷰에 따르면 불소 함량 1000ppm 이하의 치약들은 충치예방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오며, 대조군과 비교하여 1000~1500ppm 치약의 충치예방율은 23%로, 400~600ppm 불소 함량 치약의 충치예방효과가 없는 것과 비교하여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