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나 기관지염일 거라 생각하고 넘긴 ‘기침’,
하지만 그 기침이 수주 이상 계속된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닌 심각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기침과 가래 같은 증상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진단 시 이미 3기 이상의 진행성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전조 증상들, 특히 기침을 중심으로 반드시 의심해야 할 몸의 경고들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폐암 전조증상
1) 3주이상 지속 되는 기침
폐암의 가장 흔하고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지속적인 기침입니다.
감기는 1주 내외로 가라앉지만, 폐에 문제가 있을 경우 (3)주 이상 마른기침 또는 가래 기침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해도 개운하지 않고, 밤에 특히 심해지거나, 숨이 찰 정도라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혈담)
폐 안의 혈관이나 점막이 손상되면서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은 단순한 기관지염일 수도 있지만, 폐암의 직접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입안에서 나오는 선홍색 피가 아닌,기침과 함께 점액에 섞여 나오는 검붉은 피라면 지체 없이 흉부 엑스레이 또는 CT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가래가 계속 늘어나고 색이 짙어짐
평소보다 가래가 많아지고, 짙은 황색이나 녹색, 또는 피가 섞인 가래가 반복된다면 폐 속에 염증 또는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래를 뱉는 습관이 없었는데 최근 갑자기 자주 뱉게 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짐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평소보다 호흡이 짧고 가빠졌다면, 이는 폐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고혈압, 심장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원인 모를 숨 가쁨이 생겼다면 폐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종양의 존재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목소리가 변하거나 쉼
폐암이 진행되면 성대를 지배하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침범되며 목소리 변화가 생깁니다.
목소리가 쉽게 쉬고,평소보다 낮고 탁한 소리가 나며,목을 가다듬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폐암이 후두신경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6) 어깨, 등, 갈비뼈 쪽 통증
폐는 통증을 직접 느끼는 기관은 아니지만, 종양이 흉막이나 신경을 침범하게 되면 등이나 어깨, 갈비뼈 안쪽으로 지속적이고 깊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다가 깨는 등 통증 호흡할 때 찌르는 듯한 흉통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는 묵직한 어깨 통증 등은 3기 이상으로 진행된 폐암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7)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쉽게 피로함
별다른 이유 없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급격히 줄었다면, 이는 전신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폐암은 몸 전체 대사에 영향을 주며 근육량이 줄고 에너지가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아무리 잘 쉬어도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계속된다면 암의 진행 여부를 의심해야 합니다.

지속되는 기침은 더 이상 ‘감기 탓’이라고 넘길 수 없습니다.
기침, 피, 목소리 변화, 체중감소는 폐가 보내는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폐암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과도 크게 달라집니다.